씨앤에스메디칼㈜ 박상창 대표, 끊임없는 연구로 의료기기의 국산화 실현!
씨앤에스메디칼㈜ 박상창 대표, 끊임없는 연구로 의료기기의 국산화 실현!
지속적인 개발 및 혁신적인 사고로 일궈낸 성과
  • 장유리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06.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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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장유리나 기자]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은 비약적으로 늘어났으나, 이에 따른 ‘인구 고령화’라는 사회적 현상과 맞물려 기존의 치료 부문에 국한되었던 의료용품의 사용범위가 예방 및 관리까지 가능한 종합의료 방식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의 의료기기 시장 규모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의료관련 기기는 수입으로 충당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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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수출입 현황 역시 수입이 더 많은 무역적자 구조를 보이는데, 2014년 기준으로 수출, 수입은 19.8%, 4.9%가 증가하였다. 하지만 앞으로의 인구 고령화와 이에 따른 질병의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여러 질병에 대한 예방 및 치료 시장이 급속하게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추세 속에 이러한 현상은 결코 반가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의료기기 및 바이오 관련 산업이 우리의 경제를 떠받칠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게 되자, 정부는 ‘2020년 세계 의료기기 7대 강국’도약을 위한 4대 전략 70개 세부 과제를 마련해 추진 중에 있으며, 경기도 역시 기술력과 충분한 자질을 가진 중소기업을 선발해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중소기업 R&D 지원과제’를 주최하여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고 있다. 특히 기업주도의 기술혁신 개발 분야에 의료기기 및 바이오산업의 국산화를 시도하고 나선 ‘씨앤에스메디칼㈜ 박상창 대표’가 선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혁신적 사고를 통해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꾀하는 씨앤에스 메디칼㈜의 자세한 부분을 박상창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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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중소기업 R&D 지원과제에 선정되어 자금적 압박부담 덜어

 

박상창 대표는 ‘환갑’이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고 젊은 이미지, 그리고 호탕함을 보여주었다. 회사가 설립된 지 약 10여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기술력은 있으면서도 ‘중소기업’과 ‘의료분야’라는 특성상 제품을 만들 아이디어와 능력은 충분하였지만, 그것을 실제로 개발 할 자금이 부족한 적이 여러 번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한 씨앤에스메디칼㈜는, 이번 경기도 주최 중소기업 R&D 지원과제 선정에 선정되면서 약 1억 3천만 원 정도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박상창 대표는 자신의 목표인 ‘의료, 바이오 분야의 국산화’를 위한 본격적인 연구와 제품 개발의 착수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박상창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여러 힘든 점이 많았는데, 특히 힘든 것이 회사설립 초창기에 살아남는 것이었습니다. 바이오, 의료분야에 종사했던 저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싶었고, 결국 독립을 하여 창업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하지만 기업의 규모가 작아 고학력자인 연구원들을 모으기가 매우 어려웠고 결국 학사 출신의 유능한 인재들로 지금까지 회사를 꾸려나가 왔습니다”라며 “박사 학위 이상의 고학력자 연구원들은 페이를 높게 맞춰줘도 중소기업에 잘 오지 않으려고 합니다. 따라서 학력은 학사, 석사이지만 박사들 못지않게 유능한 친구들을 채용하여 그 빈틈을 메꾸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속사정을 이야기 했다. 이와 더불어 “의료기 산업은 KGMP와 식약청이 관련 법규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 선 투자가 많이 필요한 시설에 집중하여야 하는데, 아직 바이오, 의료기기분야의 국내 산업이 많이 발달하지 않아서 기술자를 구하기도 어렵고, 소재도 달라서 기술자들도 적응하는데 어려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기술자들도 이러한 의료분야에 대해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1년은 넘게 헤메기도하여 새로운 기술을 다시 알려주는 것 역시 중소기업 입장에서 쉽지 않은 처지이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의료, 바이오 분야에 있어 중소기업이 가지는 장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대기업 보다 ‘높은 시장진출확률’이다. 의료기기, 바이오 분야는 들어갈 자금 대비 창출되는 수익이 매우 낮은, 그러나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 아래에서만 빛을 볼 수 있는 분야로, 선 투자 비용이 높으나, 그에 비해 얻을 수 있는 단기적인 결과물이 적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발을 들이지 않는 분이야기도 하다. R&D 자금의 대해서도 박상창 대표는 “약 1억 3천 정도의 자금을 받았는데, 이는 앞으로 정부에서 받는 연구개발자금과 같이 회사의 성장과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아이템 구상 자체가 투자가 많이 되는 분야이다 보니, 아이템을 구상하고 이를 실현할 연구 개발에 사용 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하나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 받는 자금이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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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에 대한 인식 변화가 곧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 동력

 

지금까지 의료기기는 거의 전부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IMF이후 국내 의사들의 의식이 수입산 의료기기가 아닌 국산 의료기기 역시 높은 품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바뀌었고 현재에는 같이 개발하고 도움까지 주는 위치까지 오게 되었다. 국산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생산하는 데에는 ‘만드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원소재’부분이나 ‘후처리’, ‘판매’등이 오히려 더 큰 문제로 다가온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이러한 분야에 많은 투자와 지원을 해 주고 있어 옛날보다 의약, 의료분야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가 수월해 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분야에서는 아직 메이저 회사들이 7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수입대체품목도 많아 제조원가를 떨어뜨리는 폭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또한 의료기기의 테스트 비용도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여 중소기업의 바이오, 의료기기분야의 정부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박상창 대표는 “옛날 의사들은 국산 제품을 못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의사들이 과거에 생각하는 고전관념을 벗어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말하며 여러 오해들을 풀어 설명하기도 했다.

 

“기업이 어려울 땐 정말 어렵지만 문을 열어놔야 ‘기회’라는 것이 오기 마련입니다. 이 때 까지 기업은 버텨내야하며 문이 닫히면 ‘미래’라는 것은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박상창 대표는 우리나라의 60~70년대를 회상하며 “박정희 대통령 시절 보릿고개를 넘어 우리나라가 발전하지 않았습니까? ‘정주영씨와 김우중씨 같은 경우에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신물팔이를 하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고 끝까지 버텨왔기에 그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 역시 기업을 운영하다 보니 여러 어려움이 있다. 그런 상황에는 대기업의 수장들이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라고 자신의 신념에 대해 토로했다. 올해 내로 용정산업단지로 이전 후 자리를 잡아 포천 공단에서 연구, 생산을 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씨앤에스메디칼㈜는 지금보다 더 많은 인력과 인적자본을 확충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의료기기, 바이오 관련 업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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