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신입사원, 정주영 창업정신 배운다
현대중공업 신입사원, 정주영 창업정신 배운다
  • 대한뉴스
  • 승인 2008.07.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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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신입사원들이 최근 산악 행군, 장인혼(匠人魂) 교육 등 이색 입직교육을 받고 있어 화제다.

현대중공업 대졸 공채 115명은 23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 동안 염포산 등 울산 동구 일원에서 30km 산악 행군을 펼진다.

 

 

산악 행군은 현대중공업이 신입사원들의 지역사회 이해를 돕고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회사를 출발해 일산해수욕장, 대왕암, 염포산, 서부축구장, 동축사, 주전 봉수대 구간을 답사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조선 현장 체험의 하나인 장인혼 교육도 지난 21일(월)부터 오는 8월 14일(목)까지 이 회사 사내 기술교육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장인혼 교육은 선박 건조에 필요한 용접과 철판 절단 등을 배우고 직접 실습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산업명장, 기능장 등 전문기능인력 40여명의 지도 속에서 장인정신을 체험하게 된다.

이들 신입사원들은 8월 초까지 입문교육을 마치고 한 달간 건조·의장·도장 등의 부서에서 직접 현장실습을 한 뒤 9월 초 각 사업본부로 배치된다.

 

 

 

교육에 참가 중인 신입사원 강정훈 씨(30세/KAIST 기계공학과 석사 卒)는 “생전 처음 잡는 용접기와 고된 산행에 어려움도 컸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신입사원들이 생산현장의 업무를 이해하고 회사에 대한 적응력도 높일 수 있어, 이 같은 이색교육을 지난 91년부터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대중공업 인력개발부 장현희 부장(52세)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생산현장의 중요성은 창사 초부터 정주영 창업자가 강조해온 것”이라며, “매년 채용된 신입사원들을 핵심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194명(1차 50명, 2차 144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산악 행군, 장인혼 교육 외에도 경영일반과 전문직무에 대한 교육, 사회복지시설에서의 봉사교육 등을 거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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