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칼럼>제천․단양 국회의원 또 낙마위기?
<김병호칼럼>제천․단양 국회의원 또 낙마위기?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16.06.19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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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병호 대기자]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대구출신으로 31세에 민주공화당 국회의원으로 당선, 8선 국회의원, 원내총무, 국회의장 두 번을 역임한 강골 정치인으로 회자되고 있다.

 

그의 좌우명은 “부족한 것에 만족하며 살아라”이다. 당시 기자신분으로 최고 회의에 출입하면서 박정희 최고 회의 의장 눈에 거슬리는 기사를 써 구속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해임을 요구하다 정치적 공백기를 맞기도 했다.

 

그가 남긴 말 중에 “우리 정치에 비리가 너무 많다.”며 “돈을 벌고 싶다면 장사를 해라. 왜 국회에 들어와서 돈을 밝히느냐!”하고 단호하게 꾸짖은 사례가 있다.

 

인구 20만도 안 되는 소도시 제천․단양, 불행하게도 국회의원 직에 임하는 사람들이 금품과 관련돼 온 나라 안이 시끌벅적하게 연일 신문방송에 보도되고 있다.

 

제천․단양 전체가 비리소굴처럼 국민들 사이에 매도되고 있는 모양새가 너무 안타깝다. 이만섭 전 국회의장 좌우명처럼 부족한 것에 만족하며 살수는 없나?

 

편법, 모략, 중상, 폄훼, 거짓등 온갖 사회 저질스러운 행위는 솔선수범하고 다니면서 누가 누구를 보고 청렴을 요구하고 있나?

 

4.13 총선 때 제천시 의원들 일부가 특정인 선거 캠프에 줄을 서서 시민 안목과 판단을 흐리게 했고, 물론 선거법상 문제없다고 하나, 무더기로 편 가르기를 하는 못난 행동은 시 의회 질서를 교란한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

 

그 결과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나. 시는 시대로, 시의회는 의회대로 국민 앞에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현실 속에 그들은 또 무슨 말로 시민들에게 거짓선동을 할지 궁금하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생자필멸(會者定離 去者必返 生者必滅),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기 마련이고 간 사람은 반드시 돌아올 것이며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는다. 란 뜻이다.

 

양처럼 어렵게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정치인은 우쭐대고 반말을 지껄여 가며 행세하는 못난 인간은 되지 말아야 한다.

 

모 방송영상에 돈다발을 앞에 놓고 흥정하는 모습이 국민들 눈에 과연 어떻게 비췄을까? 설령 아니라고 하자, 왜 그 자리에 동석했나? 고급 공무원 지위에 있는 사람 처신이 어떻게 보니 건설사 공사 계약현장처럼 보였다.

 

사실을 부인해서 될 일이 아니다. 판․검사는 법을 전공한 사람들이다. 법 전문인 앞에 헛소리는 ‘자가당착’이다. 전직 검사출신 모 변호사가 우스갯소리로 “고스톱 치다 검사된 사람 아무도 없다. 죄를 지었으면 법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함이 현명한 처신이다.” 라고 한 말이 새삼스럽다.

 

사실이라면 대 시민사과를 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길이 자신을 지지한 유권자들에게 그나마 상처를 덜어주는 길이 아닐까 싶다.

 

지식을 팔아먹는 신세가 되어서는 안 되며 지식을 사회에 공헌하는 쪽으로 유용하게 사용해야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사실이 아니기를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갈망하는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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