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베트남어·한국어 병기 동화책 제작
하나금융그룹, 베트남어·한국어 병기 동화책 제작
  • 대한뉴스
  • 승인 2008.07.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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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사장 김종열 www.hanafn.com)은 베트남어와 한국어로 병행 표기된 어린이 동화책 3종을 출간하고, 전국 베트남·한국 다문화가정에 총 9천만원 상당의 도서 1만세트를 보건복지가족부 위탁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23일 전달했다.

이번 도서에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양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양국의 유명 위인 이야기와 전래 동화, 근래 창작 동화가 베트남어와 한글로 나란히 표기되어 있어 평소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느끼던 베트남 어머니들의 호평을 받았다.

하나금융그룹 김종열 사장은 “최근 국내 다문화 가정 수 증가에 따라 2세들의 한국 적응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두 가지 문화와 언어 교육을 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사회인으로 키워내겠다는 하나금융그룹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다문화 가정 내 언어 학습의 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베트남 결혼 이민자 가정의 어머니 타이타도응웬(30세,한국거주 10년)은 “모국어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지만 생업이 바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고, 변변한 교재도 없는 데다 학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아 늘 안타까웠던 내게 이 책은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타이타도응웬의 자녀 이완기(5세,남)는 “이야기도 재미있고, 엄마 나라 말과 전설을 알게 되어서 즐거워요. 그 중에서도 베트남 공주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고요, 우리나라 이야기 중에는 ‘하루에 세 번 호랑이를 만난 사람’이 제일 재밌었어요.”라며 인상적으로 읽은 책 내용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도서 발간 외에도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다문화가정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며,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서로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베트남·한국 가족의 날’ 행사를 갖는 등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양국어 병행 표기 도서의 발간을 베트남어 이외에 다른 언어로도 추가 확대하고, 향후 다문화가정 아동 대상 이중 언어교육 및 장학사업, 상호 문화 이해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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