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청경 기자] 최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자영업자의 수익구조가 매년 악화된다고 판단됨에 따라, 제주 지역에 특화된 지식산업 및 관광, 문화, 소프트웨어 등 각종 서비스 산업에 창업을 유도하고 집중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2016년 경영전망 중 자영업자의 부정적 전망치가 77.6%로 높은 수준이며, 높은 자영업 비율은 지역 경제 구조가 쉽게 흔들린다는 위험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자영업자 비율이 세 번째로 높고, 월 평균 순이익 187만원 수준(‘14년 기준, 국민평균 가계소득 약 50%)이며, 퇴직자의 생계형 창업 과다로 인해 유사 업종간 경쟁이 심화돼 경영악화 및 매출 하락 등 자영업자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인 경우, 제조업 등 기업환경이 열악해 임금근로자수 대비 자영업자 비율이 30%로 높다. 또, 도내 자영업 창업이 커피전문점,음식점 등 과밀 업종에 집중되고, 이로 인해 도내 자영업자의 수익구조가 매년 악화되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정책적으로 창업 지원 업종을 제한하고,프로그램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는 2010년부터 매년 150백만원을 지원해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예비창업자를 선정하고 창업비용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창업비용이 지원되는 업종을 커피전문점과 음식점업 위주에서 창업기획사 연계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 또, 창업지원컨설턴트를 통한 지역특화분야 창업유도프로그램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지역 특화된 창업업종으로 지식산업 및 관광, 문화, 소프트웨어 등 각종 서비스산업 관련 부분까지 확대하고 집중지원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경제산업국 담당자는 “도내 영세 자영업자들의 생산적인 창업 알선과 이를 위한 교육훈련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 밝히며,“내년부터 창업프로그램 운영 예산을 5억원 정도 확보해, 지역특화분야 전문창업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준비된 창업 유도할 계획이며, 창업교육 이수자가 창업할 경우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지원한도 상향 조정 및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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