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조정광 기자] 진천군은 충청북도 세외수입 연찬회에서 세정과에 근무하는 김영철 주무관(45세, 세무 7급)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17일 충북도 주관으로 옥천군 장령산 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이번 연찬회에 김 주무관은 ‘지방없이 나라없다. 자치단체 재정난 해소를 위한 고향 기부제 도입 방안’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김 주무관은 지방자치 20년 지방자치 성숙기이지만 수도권으로 인구 및 경제력 집중으로 인한 지방자치단체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고행기부제도를 도입해 지방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출향민이 자신의 고향에 기부금을 내면 국세에서 세액을 공제해주는 한국형 고향기부제가 도입될 경우 충북도의 경우 국세 200억 정도가 지방으로 이전해 자치단체 재정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부금에 대한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물을 제공함으로 고용창출 효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의 부가수입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 주무관은 오는 9월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충북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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