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조정광 기자] 진천군은 6월 말까지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총 42건을 심사해 2억6000여만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계약심사팀을 운영해 현재까지 3억원 이상 공사와 3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 등 총 42건 사업비 107여억원의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5건의 공사에서 1억3300만원 △용역부문 25건의 사업에서 1억2500만원 △물품 2건에 100만원을 절감하는 등 2.42%의 절감률을 기록했다.
특히, 원가심사 위주에서 현장조사 및 확인을 통한 심사를 강화해 잦은 설계 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고 설계원가에 대한 제경비 적용 비율의 합리적 적용 조정 등 사업효율성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어 지방예산집행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군은 절감된 예산을 일자리 창출, 사업예산 부족분의 충당,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살리기 재원 마련 등 각종 투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계약심사제도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절감액은 더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제도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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