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미국 법인인 아메리카 혼다(American Honda Motor Co., Inc.)는 캘리포니아 토랜스에서28일수소연료전지차 FCX 클래러티(FCX Clarity)의 첫 고객인 론 에르사(Ron Yerxa)씨와 아네트 발리스터(Annette Ballester)씨에게 7월 25일에 차량이 인도되었다고 발표했다.

차량은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차 딜러 3곳 중 한 곳인 남부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혼다(Honda of Santa Monica) 에서 인도 되었으며, 에르사씨와 발리스터씨는 FCX 클래러티(FCX Clarity)의 세계최초이자 앞으로 3년 동안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이 차량을 인도 받을 200명 중 첫 번째 고객이다.

FCX 클래러티(FCX Clarity)는 차세대 연료전지차로써 연료전지에서 생성되는 전기 에너지로 구동되며 주행 중에는 물만을 배출하여 환경 오염물질이 전혀 없고 기존 가솔린 차량 보다 3배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이전 FCX보다 25% 연료 효율성이 증대되어 수소 1kg으로 116km(휘발유1리터로 31.5km를 주행할 수 있는 에너지)을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주행거리도 30%가 증대된 450km까지 이른다.

존 멘델(John Mendel) 혼다 아메리카 부사장은 “FCX 클래러티(FCX Clarity) 리스 프로그램은 기후 안정과 신생에너지의 공급, 무공해 교통수단 같은 사회의 바람을 향한 첫 걸음”이라며, “오늘 이 중요한 발걸음으로 가장 이상적이고 효과적인 자동차의 상업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FCX 클래러티(FCX Clarity)의 정기 점검이 필요할 때에는 지역 FCX 클래러티 딜러에 예약 방문하기만 하면 된다. 아메리카 혼다는 LA 전 지역의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서비스센터에서 필요한 모든 정비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며, 정기 점검이 완료된 차량은 딜러에서 고객에게 인도된다.

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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