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청경 기자]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하절기 장마 및 무더위로 인한 가축질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에서는 사육가축에 대한 사양관리와 질병예방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과, 장마철 사양관리 요령으로 축산농가는 항시 축사 내·외부 청소와 소독(축사 외부는 비가 그친 후 소독)을 실시하고, 만일에 축사 침수 시에는 신속하게 배수를 실시하고 소독을 실시하여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높은 습도로 축사에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저장중인 건초 및 배합사료가 물에 젖지 않도록 하고, 사료 급여통·급수조는 자주 청소하여 청결상태를 유지하고 급여 전 사료와 물은 변질되지 않았는지 색깔 및 냄새 등을 확인한 후 급여하여야 한다.
또한, 환기 시설은 상시 점검을 통해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도록 하여 가축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함으로써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서기 사양관리 요령으로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혹서기에는 방목을 금지하거나 운동장에 차양막 등을 설치하고, 필요한 경우 가축의 몸에 차가운 물 살포, 축사 벽·지붕에 단열재 설치 및 주기적인 강제 환기실시 등으로 축사 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탈수예방을 위해 신선한 물을 수시로 공급하고 비타민제, 대사촉진제 및 칼슘·소금 등 미량 광물질을 급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열사병이나 일사병 증세를 보이는 가축 확인 시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안정시킨 후 수의사에게 신속히 진료를 의뢰 하여야 한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하절기에 잘 발생하는 가축질병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질병검사 의뢰 시 신속한 진단을 통해 농가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아울러, 우리시험소에서 추진 중인 양축농가 맞춤형 방역서비스 사업 및 돼지 소모성질환 지도·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축산농가에서 질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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