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칼럼> 제천시, ‘아부’하면 승진한다?
<김병호칼럼> 제천시, ‘아부’하면 승진한다?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16.07.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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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병호 대기자] 당구삼년 폐풍월(堂狗三年 吠風月)이라고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다. 이근규 시장도 2년이 지났으니 이제 행정전반 분야에 눈뜰 때가 됐다.

 

눈뜨자마자 내년이 지나면 임기가 끝난다. 제천시민이 행정 문외한을 4년 동안 연수시킨 것으로 생각하면 속편하다.

 

지난 7월 1일 제천시 인사와 관련, 신임국장이 몇 명 임명됐다. 그 중 문제의 모 공무원이 지난 6월 30일 공직생활 마감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가야 되는데, 생년월일을 고쳐 6개월 연장한 뒤 금번인사에 국장승진 발령된 부분이 문제가 돼 공직사회가 시끄럽다.

 

과전불납리 이하불전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즉, 오이 밭에서 신을 만지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다. 오해 받을 자리에서 오해살 행동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요식행위로 서면상 문제소지가 없다고 해도 시의 적절하지 못했고 임명해준 이근규 제천시장도 사려 깊지 못한 인사라고 시민들에게 비난을 면키 어려워졌다.

 

모 신임 국장도 개인정보 유출등(이미 대다수의 공무원들이 알고 있지만) 법을 떠나 당위성을 주장해야 마땅하다. 공직생활 수십 년을 마감하는 마당에서 굳이 공직사회 오해소지가 있을 행동이 왜 필요했을까?

 

제천시 공무원 천여 명 중 젊은 공무원(새내기 포함)이 약 30%정도는 차지하고 있다. 이들에게 선배 공무원으로써 무엇이라 답할 텐가? 왜 여지 것 잠자코 있다가 지금와서 생년월일을 고쳤으며, 아울러 승진까지 했냐고 물으면 뭐라고 답할 텐가?

 

이근규 시장이 국장을 시켜준다기에 하려고 보니 공로연수에 들어갈 입장이라 궁리 끝에 생년월일을 고쳤다고 말할 텐가? 누가봐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일을 본인이 했다고 본다. 누구원망하고 탓하지 말고 반성의 세월을 가지기 바란다.

 

청운의 푸른 꿈을 안고 어려운 지방행정고시나 다름없는 관문을 통과해 시민봉사자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지방공무원 자격으로 근무하는 젊은 공직자들에게 선배로써 모범을 보여야 했다.

 

특정인을 지칭한 것은 아니지만 아부나 해서 기회를 얻으려 애쓰고 공무원으로써 품위유지하기 어려우면 시민봉사자로 자격 없다.

 

과이불개 시위과이(過而不改 是謂過矣)다. 잘못을 알고도 고치지 않는 것이 바로 잘못이다. 천여 공직자들이 편법, 아부등 선배공직자로써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지 못할 행동은 스스로 삼가주길 차제에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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