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연구소(소장 정효상)는 악기상 현상의 발생, 발달, 소멸 과정을 이해하여 악기상 예측 능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집중관측사업(KEOP)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목적은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중규모 시스템을 집중 관측하여, 집중호우의 특성과 역학 구조 분석, 수치모델 개선에 활용하는 것이다.
기상연구소는 KOMEX(Korea Monsoon EXperiment) 사업을 시작으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의 KEOP 1단계를 거쳐, 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 KEOP 2단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6월 21일부터 7월 5일까지 2주 동안 해남, 남원, 거창 등 남서지역에서 집중관측을 실시한 바 있으며, 8월 11일 학계, 기상청, 기상연구소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제2차 2006년 집중관측 워크숍’을 기상청에서 개최한다.
궁로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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