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초롱 기자] 최근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운영하는 교사 1인당 청소년 관리인원의 편차가 지역별 센터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제출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고용 및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199개 꿈드림에 고용된 교사 수는 총 526명, 꿈드림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은 3만3,718명으로 교사 1인당 평균 64명의 학생들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영등포구, 경북 구미시, 부산 해운대구, 전북 익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등 일부 센터는 교사 1인당 100명이 넘는 청소년을 관리하고 있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
지역별로도 청소년 관리인원의 편차가 심해 같은 경북지역이어도 구미시는 3명의 교사가 369명을 지원하는 반면 봉화군은 2명의 교사가 9명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로 성남시는 3명의 교사가 319명, 평택시는 3명이 90명을 관리 중이다.
이에 김삼화 의원은 “꿈드림은 배움과 일자리가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희망이 되는 곳이어야 한다”며 “하지만 지금처럼 업무과다로 교사 이직률이 높고, 철지난 참고서로 수업을 하게 되면 꿈드림은 청소년들에게 절망을 안겨주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역시도는 16곳 각각 2억1,590만원, 기초시군구 183곳 각각 6,700만원으로 일괄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꿈드림 센터 지원금도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김삼화 의원은 “센터별, 지역별 상황고려가 전혀 안된 행정편의적 예산배분”이라며 “지원학생 수를 고려해 교사 인원을 보강하고, 예산 배분 방식도 다시 세워서 꿈드림이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곳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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