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강성환 기자] 군산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제2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지난 23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아픈 분단의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군산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다.

이날 제향군인회, 6·25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군산지회, 무훈수공유공자회 등에서 참가한 귀빈을 비롯해 군산시민 3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태극기 그리기 체험, 평화의 메시지 남기기, 페이스페인팅, 평화의 인물 전시 부스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축사를 밝힌 이열희 상이군경회 전북지부 군산지회장은 “신천지 자원봉사단에서 잊지 않고 유공자들의 그 공을 더 빛내주어서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분단국가로서 더 관심 가져야 할 평화와 통일을 위한 다양한 일을 봉사단에서 하고 있다. 그 노력의 결실로 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참전유공자는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앞장서서 이런 좋은 행사를 개최하고 초대해줘서 감사하다”며 “질서정연한 행사 진행과 수준 높은 공연에 놀랐고 다음 행사에는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참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나왔는데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고 아이에게 우리나라를 있게 한 많은 분도 직접 만나보고 생각해볼 수 있게 한 뜻 깊은 행사인 거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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