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북핵문제 진전 中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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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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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준 비차 한국을 방문 중인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부장을 13(수) 오후 3시부터 30분간 접견하고, 베이징올림픽·후진타오 국가주석 방한·북한문제 등 현안 및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은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막과 진행을 축하하였으며, 이에 대해 양 외교부장은 베이징 올림픽 준비과정에서 보여준 한국 측의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8월말로 추진 중인 후진타오 주석의 국빈방한을 환영하고, 금번 후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보다 구체화되기를 기대하였으며, 후주석의 방한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양국 외교 당국 간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李대통령은 우리의 대북한 정책을 설명하고 남북관계와 북핵문제의 진전을 위해 중국 측이 계속 건설적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기대하였으며, 이에 대해 양 외교부장은 남북관계 발전과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중국 측의 변함없는 지지와 지원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었다.

김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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