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상현 기자]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7월 27일(수) 열린 ‘2016 세계청년대회 문화공연’에서 정은혜 무용단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드타운 광장의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청년들 3,000여명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늦은 밤 한국 춤의 매력에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몽(夢), 춤의 대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부채춤, 양반춤, 북춤, 현대무용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되었다. 한국의 전통 춤과 현대무용을 넘나들며, 무용과 영상을 결합한 수준 높고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경쾌한 국악가락에 맞춘 화려한 부채춤이 펼쳐지자 관객들은 연신 카메라를 치켜 올려 사진을 찍었고, 마지막 순서로 북춤의 군무가 펼쳐지자 ‘코리아’를 외치면서 환호하는 모습도 보였다. 밤 11시까지 스탠딩으로 진행된 야외 공연임에도 관객들은 공연 내내 자리를 뜨지 않고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청년대회측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무용단은 29일에는 유서 깊은 크라쿠프 필하모니 음악당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