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프레스센터 앞의 장갑차
북경 프레스센터 앞의 장갑차
올림픽조직위 부위원장 '장갑차 못봤다' 오리발 내밀어...
  • 대한뉴스
  • 승인 2008.08.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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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은 최근 올림픽 취재진들의 작업공간인 메인프레스센터(MPC) 앞에도 장갑차를 배치, 외신 기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올림픽 안전에 대한 우려로 중공 당국은 올림픽 시작 전부터 10만 명의 이상의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베이징을 겹겹이 둘러쌌지만 올림픽 프레스센터(MPC) 앞에 장갑차가 나타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SOH 국제방송(www.soundofhope.org)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장갑차를 배치한 동시에 출입 기자들에 대한 검문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것.

한편 장갑차가 배치된 날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으로 집중 공세를 받은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 왕웨이(王偉) 부주임은 자신은 장갑차를 보지 못했다고 얼버무리며프레스센터내 기자들에게는 실제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타임스’지의 올림픽 취재기자 케빈 이슨(Kevin Eason)은 지난 8일 ‘올림픽촌 감옥에서’라는 기사를 통해 경비가 삼엄한 올림픽촌이 마치 수용소 같은 느낌이라고 전하기도 했는데, 그는 “취재팀들이 기자촌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되는 프레스센터까지 당국이 지정한 버스를 타고 가야만 했다”며 “곳곳이 고압 전기 울타리로 격리돼 마치 강제수용소를 연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해외 분석가들은 컴퓨터그래픽 불꽃쇼나 올림픽 축가 립싱크 등 최근 잇달아 가짜로 밝혀지는 올림픽 추문으로 타격을 받은 중국 당국이, 외신기자들에게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SOH 국제방송은 덧붙였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사진출처/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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