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과학기술대상'수상 국민 보건 향상 목표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장영실과학기술대상'수상 국민 보건 향상 목표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치과의료산업의 선두기업, (주)우리東明 이명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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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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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산업의 선두기업, (주)우리東明 이명범 회장

‘장영실과학기술대상'수상 국민 보건 향상 목표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1970년대 초반은, 정부주도 하에 자리 잡은 공업화를 토대로 우리나라 유수의 기업들이 시작했던 시기이다. 간신히 굶주림에서 벗어나 모두가 잘 살아볼 수 있다는 의욕에 불타올랐던 이 때, 단순히 돈벌이가 아니라 국민보건향상을 목표로 당시 전무하다시피 한 치과의료 산업에 뛰어든 한 기업인이 있다. 그가 바로 일찌감치 우리 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로 치과의료 산업의 국산기술향상을 선도한 (주)우리東明의 대표 이명범 회장이다. 1971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간 3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급격한 산업구조의 변화와 IMF, 최근의 장기화된 경기침체 등의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우리東明을 치과업계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시켜왔다. 그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4월 22일에 ‘장영실과학기술대상’을 수상한 (주)우리東明은 새로운 기점을 맞고 있다.

‘내가 사는 길’이 곧, ‘우리가 사는 길’
1971년 이명범 회장이 동명치과재료산업사를 설립한 것을 시초로 (주)우리東明은 한결같이 치과의료 산업에 매진해 온 전문기업이다. 이처럼 이명범 회장이 한 우물을 팔 수 있었던 것은 농부의 아들로 자라 자신의 뿌리의 소중함을 더 나아가 나라의 소중함을 아는 마음에서 시작했다. “70년대 미국에 갔을 때 우리 자동차 포니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소리를 질렀다”는 그에게는 우리 기술로 만든 우리 제품이야 말로 진정한 우리 산업의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 이명범 회장은 언제나 ‘나’보다 ‘우리’에서 시작했다. ‘내가 사는 길’이 곧, ‘우리가 사는 길’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 회장은 어느 것 하나 쉽게 타협하는 법이 없다. “사업을 하고 있는 이유가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내 부모님, 내 가족의 치아를 생산한다는 마음으로 양질의 합금만을 생산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주력했다” 는 이 회장은 “치과재료를 생산함에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것은 우리 기술로 만든 제품이라는 생각에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는데 모든 노력을 쏟아 부었다”

순수 국산 ‘치과용 아말금 합금’ 기술개발 성공
과거의 치과의료 산업은 거의 외국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치과재료 국산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다른 밑천 없이 금 11돈만으로 치과재료산업에 뛰어든 그가 현재는 약 40여 종에 가까운 국산 치과용 합금을 생산하고 있어 그의 위력은 가히 대단할 정도다.
이 회장은 회사를 설립할 당시 제품연구 및 기술개발분야에 중점을 두었다. 사업 수익금의 상당액수를 어김없이 기술개발에 투자했다. 기술개발에 따른 연구시설도 대부분 값비싼 장비들이었지만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확충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회사 내부에 기술연구소를 설치한 이 회장은 직접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국내외의 높은 기술력을 습득한 연구진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불철주야 치과재료 국산화 기술개발에 매진했다. 그 결과, 1977년 (주)우리東明은 보건복지부의 의료용구 제조업 허가와 치과 주조용 귀금속 합금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특히, 우리東明은 아말감 합금 기술에 대한 연구에 주력했는데 아말감 합금이란, 주석과 아연 등 금속과 수은을 섞어 만든 충전용 치과 재료로 내구성과 가격대비면에서 다른 치료재료들에 비해 상당히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치과재료다.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1985년 우리東明은 치과용 아말금 합금 품목 허가를 취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뒤이어 1993년 FDA에 등록(Registration No. 2084735)되면서 우리東明은 치과재료산업분야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나서게 됐다.
이어 1995년 치과용 합금이 미FDA에 등록(Registration No. 9681143), 치과용 합금과 아말감을 군납하기 시작하면서 ‘Q마크’를 획득했다. 또 1996년 ‘우수 의료용구(GM)마크’ 획득, 1998년 의료용구 제조품질관리기준 적합인정 획득, 2002년 도재소부용 합금 APEX Series 품목허가와 크라운 브릿지 합금 DM78, DM55 품목허가, 2003년 도재 소부용 합금 APEX90 FDA 승인과 롱브릿지 전용합금 APEX84 신제품 출시, APEX를 비롯한 11개 제품 FDA 승인 등을 취득했다.

기술개발만이 경쟁력, ‘네오바이오텍’이 증명해…
(주)우리東明 이 회장의 기술개발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뜨거운 열정은 지난 30년간 변함이 없었다. R&D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획기적인 성과를 얻고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한 후에도 기술개발에 대한 그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됐다.
자체 연구소로 존재하던 곳에 ‘네오바이오텍’이라는 공식명칭을 달고 연구를 하기 시작, 지난 2000년 7월 임프란트(상실된 치아의 치근을 대신할 수 있도록, 인체에 거부반응이 없는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이가 빠져나간 치조골에 심어서 유착시킨 뒤 인공치아를 고정시켜 치아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는 첨단시술)전문 기업으로 출범할 수 있게 됐다.
다년간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임프란트 개발에 노력해 현재는 유럽, 미국 등 선진국과 겨루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 외에도 치과용 임프란트 뿐만 아니라 치과용 합금, 치과용 세라믹 등 다양한 치과재료 분야의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국민 구강보건의 향상과 치과 재료의 국산화” 등의 ‘네오바이오텍’설립 목적에 걸맞는 성과를 얻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의 열정과 관심은 단지 자신의 사업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사업 초기 당시 의과대학관련 연구소보다 월등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회사 내 연구소를 개방했다. 최근에 들어서는 30년 넘게 축적해온 기술들을 유사업종의 중소기업들과 연구소에 전수하고 있다. 이 회장은 “어렵게 연구해 지금의 위치까지 왔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여, 한 단계 진보한 연구를 하고 싶다”며 “국민 보건 향상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는 사람끼리 도와주고 싶다”고 한다.
자신들의 노하우를 오픈해서 한 기업의 독보적인 기술보유로 그치는 것이 아닌 이를 승화시켜 국가적 기술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자신들은 더 열심히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얼마 전 발표된 “정부산하기관·공기업 90곳 이공계 채용 비율 매년 확대”소식을 반기고 있다. 한 기업의 경쟁력은 물론 한 나라의 경쟁력이 기술력에 달려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회장은 치대생과 치기공사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개인적인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三思一言’, 행동으로 보여주는 실천인
세 번 생각하고 한번 말하라는 뜻의 한자어 ‘三思一言’, 이 회장은 “언제나 말을 조심하고 신중할 것을 스스로 다짐한다”고 한다. 생각이 깊어지고 뜻이 깊어지는 것은 이러한 마음 다짐 때문이다. “치과산업분야 외엔 다른 분야에 눈을 돌린 적이 한번도 없다. 오로지 국민보건 향상만이 유일한 목표였다”며 “앞으로 새로운 상품개발에 전력하여 직접 상품으로 결과를 보여 주겠다” 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말보다는 노력과 행동을 우선시 하는 이 회장은 “천재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열심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또한 남과 똑같이 해서는 남 이상이 될 수 없다” 는 생각에 임·직원들에게 남보다 더 최선을 다할 것을 부탁하며 노사간에 함께 살아간다는 상생의 원칙을 세우고 있다.
한편 현대는 치열한 경쟁심리로 사회는 메말라가고 청소년들은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지 못하는 시대다. 특히 요즘은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혼란과 학교 폭력 등으로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이들을 도와주고 가르칠 수 있는 단체가 필수적인 때다.
이어 이 회장은 라이온스활동과 BBS 활동 등을 오랫동안 전개해 오며 ‘사회활동가’로서 영량을 떨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한국B.B.S중앙연맹의 총재를 지내온 그는 가치관을 잃고 방황하고 실수를 저지르는 많은 청소년들을 위해 각 종 운동을 전개했다. 그들과 1대 1로 결연을 맺고 친구로 지내는 등 청소년들을 향한 봉사와 사랑은 지속됐다. 이 회장은 “사회로부터 소외당한 청소년들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우리국민이 다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장영실 과학기술상’ 수상
기술개발과 탁월한 기업정신으로 치과 의료업 발전에 전념해 온 결과, 이명범 회장은 지난 4월 22일 「사단법인 과학선현 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장영실과학문화상’에서 「장영실과학기술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과학기술혁신을 통해 치과재료산업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 벤처기업으로 치과계 발전을 위한 장학금과 기업이윤 사회 환원이라는 목표하에 청소년 육성 및 노인복지 사업에 일 큰 공헌을 한 결과 이같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이 회장은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지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말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또 “앞으론 노령화 사회가 가속화 될 것이다. 때문에 치과 의료와 보험문제에 있어 국가적 보조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번 수상을 통해 자만하지 않고 더욱더 치과산업의 국산화와 선진화에 힘쓰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994년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 1996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주)우리東明은 12개 제품의 FDA 승인을 기점으로 미국 등 선진국에 우리 기술로 만든 양질의 제품을 수출함으로서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전국 17개 매장을 운영하며 정품이 아니면 절대 소비자에게 제품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각오 아래,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제품 개발과 생산에 임하고 있다. (주)우리東明의 ‘東明’은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의 동명과 일치한다. 이 회장의 나라사랑과 기업정신이 드러나는 이름이라 할 수 있겠다. 그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 우뚝 솟아 동방의 밝은 등불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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