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송지영 기자] 양평군이 10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실시한 “제71회 광복절 경축행사”가 4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구국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실시한 기념 행사로 1부 기념식과 2부 기념 공연으로 구성 실시됐다.
기념식은 ▲독립유공자(유족) 두 분(변도상, 류관형)에 대한 표창과 ▲군정유공자 두 명에 대한 표창, 양평군 홍보대사인 ▲두물머리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2부 기념 공연에서는 (사)한국연극협회 양평군지부 주관으로 ▲“8.15 끝나지 않은 영웅들의 이야기” 뮤지컬이 펼쳐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윤광선 광복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역사가 말해주듯이, 우리는 늘 분열과 경계를 조심해야 한다”면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통해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잘못된 개인주의 확산에 따른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보다는 이웃을 생각하는 공동체 정신의 회복이 필요하다”면서 “남을 먼저 배려하고 작은 사회질서부터 먼저 지키는 작은 행동을 모두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경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경축행사를 계기로 애국지사와 선조들의 불굴의 정신을 후세에 물려주고, 주민화합 및 군민 역량과 에너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첩규제라는 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가슴에 품고 군민 모두의 힘으로 차근 차근 앞으로 나간다면 행복한 미래 양평이 더욱 발리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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