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호국·민주 유공자와 유족 22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독립·호국·민주 유공자와 유족 22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 대한뉴스
  • 승인 2006.08.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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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광복절 전날, 독립·호국·민주 유공자와 유족 22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유공자들은 개인의 이해관계가 아닌 가치와 대의명분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로 이런 점에서 특히 존중받아야 하며, 우리 역사상의 불운으로 인한 대립과 갈등을 봉합·치유하여 화해와 국민통합을 이루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광복회원 김영관(82) 옹이 “망국의 근원은 분열과 부패이므로 대통령께서 국민통합에 힘써 달라”고 말한 데 대해 깊은 공감을 표시하고, “나아가 새로운 경제 도약을 위해 우리 스스로 한-미FTA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분열과 부패로 인해 임진왜란·병자호란 등 국난을 겪었다. 그런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지배하는 정부’가 아니라 ‘책임있는 정부’ ‘책임있는 국가’가 되어야 하고, 개개인 모두가 책임을 염두에 두고 행동해야 한다. 우리가 과거 을사늑약을 당한 이유는 분열과 부패 때문만은 아니다. 물론 당시로선 어려운 점이 있었겠지만, 세계사의 큰 흐름에 동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명이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항상 개방과 함께 이루어졌고, 문을 걸어잠갔을 때 쇠락의 길을 걸었다.



지금까지 우리 국민은 개방과 경쟁에서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다 이겼다. (한-미FTA를 추진하는 것은) 우리 국민을 믿고 하는 것이다. 또한 전몰군경미망인회 신정순(56) 수원지회장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정 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시하자 노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여러분 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건 참여정부가 하는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가 하는 일이다. 앞으로는 ‘정부의 덕’이 아니라 ‘국가의 덕’이라고 얘기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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