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만드는 사람, 장인이라는 이름의 ‘바찌’
트렌드를 만드는 사람, 장인이라는 이름의 ‘바찌’
  • 대한뉴스
  • 승인 2006.08.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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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을 담은 제품으로 전 세계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싶다

(주)바찌인터내셔날 최상철 대표이사



남성패션의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당연 와이셔츠다. 특히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클래식한 디자인에서부터 로맨틱함, 우아함, 도시적 감각 등의 다양한 품격을 지닌 와이셔츠는 만나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선을 집중시킨다. 대통령이 입는 셔츠로 유명한 바찌의 명성을 이어받아 한층 더 강화된 브랜드 구축에 나선 (주)바찌인터내셔날의 최상철 대표는 다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사로잡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바찌’만의 경쟁력으로 세계 시장을 점령하겠다는 목표로 다부진 각오와 집념으로 임하고 있는 최상철 대표를 만나 그의 도전과 성공기를 들어보았다.



■ 최고의 상품이 아니면 팔지 않는다

‘장인’이란 뜻의 순수 우리말인 바치에서 따온 ‘바찌’. 회사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주)바찌인터내셔날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상품이 아니면 팔지 않겠다는 신념을 모토로 삼고 있다.

그동안 바찌는 김영삼 전 대통령,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많은 대통령들이 즐겨 입었던 셔츠로 유명했다.

지난해 ‘바찌’를 인수한 (주)바찌인터내셔날의 최상철 대표는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보다 한 층 더 강화된 브랜드 이미지 즉, 고품격, 고품질의 ‘바찌’이미지로 세계 1위의 셔츠 생산업체로 등극하기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찌의 제품은 국내생산 100%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바로 최 대표가 회사의 이익보다는 국익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점과 연결돼 국내 수출 증대는 물론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최 대표는 정부차원에서 중소기업들이 더욱 발전하기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는 내용도 전달했다.

“앞으로 한층 더 강화된 바찌의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 감동 마케팅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는 최 대표는 와이셔츠 하나에 목숨을 건 듯, 업계의 ‘큰 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어 이는 최 대표가 글로벌화시대에 브랜드의 가치가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직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바찌의 혼을 담은 제품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싶다”는 최 대표는 한편으론 바찌의 브랜드 전략을 통해 넓게는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한다.



■ 제품의 브랜드는 곧 회사의 생명

연간 5천억원에 달하는 국내 드레스 셔츠 시장에서 현재, 바찌가 차지하는 수준은 20%대, 당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그동안 외국산 제품들이 국내 백화점이나 유통업계를 장악하고 있었던 것에 반해 바찌는 당당히 1위를 차지해, 국내 의류산업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통령이 입는 셔츠’로도 유명세를 탔던 만큼 최고의 명품 드레스 셔츠라는 명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앞으로 더욱 탄탄한 마케팅전략을 펼칠 방침이어 이를 위해 최 대표는 매출의 20%가량을 마케팅 비용으로 쏟아 붇는 대대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중견기업으로서 매출액의 20%를 마케팅 비용으로 책정하기란 그리 쉽지 않은 결정일 터.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임하고 있는 최 대표는 “제품의 브랜드는 곧 회사의 생명”이라고 강조한다.

철저한 품질 관리도로 유명한 (주)바찌인터내셔날은 패턴 중 40%를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위스, 독일 등에서 수입된 원단으로 제조한다. 원래 셔츠는 보이지 않는 1cm에서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 아주 정밀한 옷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인치(inch)의 차이에서도 입어보면 분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어 와이셔츠 제조 기술은 첨단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바찌인터내셔날은 기획 상품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100수 2합을 사용한다. 이렇듯 상품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임으로써 명실공히 고객감동마케팅을 실천하며 최근에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메트로 엘레강스’를 매치시킨 새로운 이미지의 바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2006년 S/S콜렉션’ 필두로 재도약 나서

지난해 블랙 열풍은 가고 대신, 올 해는 차분하고 자연적인 이미지의 화이트가 패션 스타일을 주도할 전망이어 이러한 화이트 대세 속에 흰색 셔츠는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찌인터내셔날은 이러한 추세 속에 도시적 감각에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더한 셔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어 뜨거운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클래식함을 느낄 수 ‘바찌’의 셔츠는 부자재 사용을 통한 차별화된 디테일과 자수 스티치, 그리고 호시 스티치로 남성성이 강조된 위버 섹슈얼과 주로 20~30대 도시의 남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매트로 섹슈얼 느낌을 복합적으로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제 남성의류에서도 소재와 색상, 디자인면에서 남성복이지만 우아하고 섬세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패션 리더층이 더욱 두터워짐에 따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이들은 바찌의 셔츠를 통해 더욱 다양한 연출을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 스스로 패션리더가 되도록 남성 패션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바찌인터내셔날이 올 한 해 동안도 거리를 뜨겁게 달굴 전망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브랜드의 아성을 뚫고 공격적 마케팅 실현에 도달하고 있는 바찌인터내셔날은 ‘2006 S/S콜렉션’을 필두로 본격적인 브랜드 재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 “수십번이라도 교환해 드립니다”

의류업계는 타 업계와는 달리 브랜드 특성 및 가격대, 유통망에 있어 다양성이 병존하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 이에 바찌인터내셔날은 고객 중심의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 패턴을 겨냥한 소비자 브랜드 신뢰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타 업체들과의 차별화, 전문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자체적인 경쟁력을 쌓기 위해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는 한편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바찌는 공격적 마케팅 전개를 통해 패션업계의 수준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바찌인터내셔날은 기존의 ‘바찌’이미지 보다 한층 더 강화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통해 고객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수십번의 교환이나 반품, 수선 등의 철저한 사후관리(A/S)를 하고 있다. 또한 이와 함께 총체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해 완벽하고 신속한 제품 조달을 통해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고 있다.

세계 시장의 빠른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최 대표는 “세계 시장의 트렌드를 경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며 “그렇기에 시장을 파악하는 능력과 기술력 증강으로 명품의 이미지와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최 대표는 외국산 제품이 국내 시장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음을 매우 안타까워 하고 있다. 때문에 국산의 가치를 더욱 드높이고자 바찌인터내셔날은 세계적 패션 트렌드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사업기반을 기본으로 삼고 있는 최 대표는 길게는 “미래적인 사업계획안으로 사회환원사업과 해외시장 공략을 계획하는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대표의 철저한 계획, 관리 감독과 감각적인 경영노하우는 꾸준한 독서 습관에서 비롯된다.

“책을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저는 그 속에서 도전과 성공을 미리 체험합니다. 때론 국내 대기업 CEO들의 경영전략관련 서적들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곤 하고 사회, 문화 관련 서적들을 통해서는 시대의 흐름을 읽습니다”

그는 최소 한 달에 몇 권 이상은 꼭 책을 읽으며 경영철학과 경영감각을 키운다. 특히,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과 관련된 책은 모조리 다 읽는다는 최 대표는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를 동시에 겸비한 최고경영자가 되기 위해 스스로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과거, 증권회사를 다녔던 저력을 과시하듯 최 대표는 놀라운 분석력과 통찰력을 통해 사업 경영에도 이러한 기질을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다각화를 위해 캐쥬얼 의류 분야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최 대표는 “장기목표 1,000억원 달성을 위해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끊임없는 도전의식과 철저한 계획과 준비로 위풍당당한 사업경영을 펼치고 있는 최상철 대표. 세계적인 명성의 의류기업이 되고자 오늘도 중국행 비행기를 타는 그의 힘찬 걸음에서 다시 한번 ‘코리아파워’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취재_문정선 기자/사진_조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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