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조정광 기자] 제5회 진천군 문백면 주민자치 발표회 및 콩쿨대회가 지난 26일 송기섭 진천군수와 안재덕 진천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 50여명과 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백면사무소 잔디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주민과 기관단체, 각 마을 간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로 삶의 활력소를 제공해 모두가 살고 싶은 문백면 만들기를 위해 기획됐다.
문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철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오전 10시 서각․서예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오후 6시부터는 풍물, 노래교실, 선체조, 찾아가는 웃음교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이어졌으며 오후 8시 KBS 이병철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콩쿨대회로 이어졌다.
대상은 최인선(상대음 마을)씨가 수상했으며 금상에는 진창수(은성)씨, 은상에는 김다현(평사)씨, 동상에는 최태순(상대음)씨에게 각각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경연 중간중간 초대가수로 진미령, 견우와 직녀, 소야, 권우주씨의 축하공연도 진행돼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은 전날까지 계속된 폭염도 무색하게 갑자기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돼 콩쿨대회가 열린 행사장은 초가을밤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부대행사로 문백면 주민자치위원들의 콩국수 나눔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먹거리 장터,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됐다.
이날 송상호 문백면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행사에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농번기 농사에 지친 농민은 잠시 땀을 식히는 계기가, 방문객에게는 초가을 밤 소중한 추억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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