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중국의 신흥 허브공항과 전략적 협력 강화
인천공항, 중국의 신흥 허브공항과 전략적 협력 강화
중국 허난성공항그룹과 항공운송 증대협력을 위한 MOU 체결
  • 정봉우 기자 jbw2605@hanmail.net
  • 승인 2016.08.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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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정봉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9일 중국 허난성공항그룹과 ‘항공운송 증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양셴보 중국 허난성공항그룹 그룹장을 비롯해 창샤오타오 허난에어카고발전회사 사장, 왕동훼이 허난성공항그룹 보안부장 등 인천공항공사와 허난성공항그룹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

 

허난성(河南省)은 중국 화북지구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정부의 내륙대개발 정책인 서부대개발의 중심지역이다. 특히, 허난성은 도로와 철도 등 육상 교통이 크게 발달한 지역으로, 허난성의 성도(省都)인 정저우는 중국 대륙의 동남부와 서남부를 잇는 교통망이 교차하는 요충지에 위치하여 내륙 교통물류집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발달된 도로교통을 기반으로 정저우 공항의 항공인프라를 집중 개발 중이며, 정저우 공항 주변에 항공물류를 기반으로 한 중국내 유일한 항공경제종합실험구를 비준하여 공항 개발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허난성은 중국내 성(省)급 규모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서 향후 항공 및 물류 발전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

 

이번 MOU는 인천공항공사와 정저우 신정 국제공항을 운영하는 허난성공항그룹 간에 노선 증대와 여객·화물 증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놓고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 공항 간에는 현재 여객 주14편, 화물 주5편이 운항 중이며, 정저우 공항의 여객 및 화물량 증가(3년 평균 여객 14%, 화물 41% 증가)와 e-Commerce 등 역직구의 활성화에 힘입어 향후 인천공항과의 항공운송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허난성의 발달된 내륙 교통을 활용하여 철도·도로 등과 연계한 양 공항 여객과 화물 증대를 추진할 예정이며, 양 공항의 노선을 활용한 환승 및 환적화물 증대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중국 서부대개발의 전초기지로서 신흥 허브로 떠오르는 정저우 공항과 협력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는 중국 내 2선 공항과의 협력을 확장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 항공사와 협력하여 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글로벌 기업과 항공사 거점을 유치하는 한편 중국 내륙 공항과의 협력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동북아 대형공항 간 허브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5월 중국 동남부의 우시공항공사와 화물운송 협력 MOU를 체결하여 중국 공항과 협력의 첫 발을 내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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