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 세계화, 韓流外交
전통음식 세계화, 韓流外交
전통한식의 세계화.디자인화를 통한 韓流의 産室
  • 대한뉴스
  • 승인 2008.08.24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통음식의 세계화, 그리고 한식공간을 시각문화화 해가고 있는 ‘푸드 앤 컬쳐 코리아’(Food & Culture Korea Academy)의 김수진 원장의 한식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김수진 원장은 세계각국의 문화.예술 관련기관들이 한식에 관해 궁금해 할 때 제일 먼저 찾는 대한민국의 ‘음식전문가 제 1호’이기도 하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의 전통음식 고증및 음식감독에 이어 최근 드라마 ‘식객’에서도 음식감독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는 김수진 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웰빙적으로 우수한 음식이 한식’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면서, ‘전통한식을 세계화하는 것이 바로 한류(韓流)’라고 강조한다.


최근 중화권 최대의 음식축제인 '2008년 Taiwan 미식전‘에서 대만 정부의 초청으로 심사위원 활동을 하고 돌아온 김수진 원장을 만나 인터뷰 하였다.


Q1) Taiwan 미식전에서 심사를 맡으셨던 소감은 ?

A1) 대만은 다양한 중국요리를 관광 랜드마크화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많은 종류의 요리와 식재료를 한데모아 외국 언론들에게 공개하면서, 먹거리 하나 하나를 통한 중화음식문화외교를 하는 것입니다.

대만 교통부 관광국은 행사 도중 외국기관으로부터 많은 요청과 상담을 받았으며, 특히 외신기자들은 음식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은 물론, 여러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Q2) 전통한식이 한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있지만, 정부 부처 조차도 정확한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해법이 있다면 ?

A2) 해법은 일단 식재료 에 있다고 봅니다. 즉 현지 나라에 맞는 식재료에 우리 전통한식의 노하우를 얹어주어야 합니다. 얼마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러시아에서 소갈비와 불고기를 소개한 행사를 가진적이 있었습니다. 러시아 쇠고기의 육질은 우리 한우와 다릅니다, 그러니 자연적으로 러시아 식재료를 우선으로 해야 그들이 차후에도 자기나라에 맡게 한국 갈비와 불고기를 즐겨 만들어 먹게 됩니다.


또 하나의 해법은 전통한식을 ‘스타일링’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는 잡채를 만들어 한 접시에 담아놓고 필요한 만큼 가져가서 먹지만, 잡채를 소량으로 먹기좋게 예쁜모양으로 리.메이킹(Re-Making)과 ‘스타일링’을 해야 합니다. 서양인들이 포크로 먹기 좋게 그런 모양의 잡채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식재료의 현지화와 전통한식공간의 시각디자인이 해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Q3) 한류음식을 가지고 관광상품화 할 수 있는지요 ?

A3) 가능합니다. 또 가장 좋은 한국음식문화 콘텐츠를 이용한 관광 랜드마크도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최근 다녀온 2008 Taiwan 미식전의 경우를 보더라도, 이미 대만은 중국음식을 세계화 시키면서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포장을 했습니다.

먹거리 여행을 대만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어난다는 것이죠.

전통한식의 경우, 이미 ‘대장금’ 이란 브랜드는 중화권 관광객들한테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관계부처가 한류의 원조였던 ‘대장금’을 이어나가 제 2, 제 3의 한류 물결을 일으키는데 많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수진 원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던 그날에도 일본서 한국김치 담그는 법을 정확히 배우려고 한 가족이 찾아왔다.

그들은 ‘한국김치의 진정한 맛을 자신들이 직접 만들어가며 재현해 보고 싶다’며 김수진 원장을 찾아온 이유를 말했다.


“전통한식을 통해 한류를 찾으려면, 한식의 세계화가 필요합니다. 여러나라들의 현지 식재료 연구, 음식공간의 미적감각 디자인 등도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한식의 세계화를 통한 한류의 재창조는 관계부처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일회용 홍보행사가 아닌 한국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는 그런 굵직한 이벤트가 필요 하지 않을까요 ?”


김수진 원장의 이 말 한마디에 분명 전통한국음식의 세계화는 분명 우리 앞에 다가와 있다.


The Secret of Korean Traditional Food's Wave(韓流) Again

Ask to Soo Jin, Kim of Food and Culture Korea Academy !

Food is one of cultures, and traditional food belons to one's culture.

Recently one female student of Korea's traditional food named 'Soo Jin, Kim', president of Food and Culture Korea Academy has been spotlighted here bacause of her opinion about internationalized Korean traditional food.


According to her, regarding how quickly we find key-solution for Renaissance of Korea's Wave(韓流)in the field of our traditional food, she has insisted that only way is depending on how we pack it up toward internationalized Korean food.


We could have an interview with her, just come back from an official judge for 2008 Taiwan world food festival which held in the middle of August.

On that day, we could see one family just from Japan in her office, who interested in Korean Kimchi.


Not our own traditional food,

But international stylished Korean food.


Q 1) Could you tell us what the access to creation again of traditional food's Korean Wave ?

A 2) I think, our traditions have a recognizable cuisine, a specific set of cooking traditions, preferences, and practices. So global society has known Korean traditional food has excellent taste, showing up perfect concept of well-being.

But what more important for us is to incorporate our tradition and different others in a non-conflicting context very naturally.

For an instance, It's not easy for Russian people to get all ingredients for Korean traditional food. Thus we prefer to study of various ingredients Russian people get easily rather than make cramming propaganda of our traditional food for them.


Q 2) Then how we make our traditional food be one of the internationalized ?

A 2) Many cultures have diversified their foods by means of preparation, cooking methods, manufacturing, and its stylish.

I think this also includes a concept of 'complex food trade' So I dare to say, our traditional food should be born again as stylish one, as well as new dishes with which different country's people easily adapt themselves to our Korea's food culture.


Q 3) Any request for government to keep 'Korean Traditional Food's Wave' in existence ?

A 3) I think, firstly government should pay attention to everything related to our traditional food. and if possible, secondly we hope that Culture Ministry or Tourism Association develop new tour package program to Korea, combining with our traditional food's culture, as soon as possible.



국제부 이명근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Line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