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 CNT)는 우수한 전기전도도(구리의 1,000배), 뛰어난 역학적 강도(강철의 100배) 등 물리적, 화학적 및 구조적 특징으로 21세기를 이끌어갈 첨단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FPD) 장비 제조업체인 세메스(www.semes.co.kr 대표 이승환)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가 가능한 “CNT 대량 합성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CNT 대량 합성 연속장치 개발은 산업자원부가 중기거점 기술개발 과제로 추진하여 주관기관인 세메스와 참여기관인 삼성코닝, 제이오, 아토와 고려대 이철진 교수(총괄책임자)가 3년의 협동연구 끝에 이루어 낸 결과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CNT 합성기술과 함께 대량생산체제를 갖춤으로 CNT 분야의 세계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에 세메스가 개발한 CNT 대량 합성 장치는 고온의 반응기에서 주입 가스(메탄 등 탄소성분의 가스)와 촉매(니켈 등)가 반응하여 CNT를 성장시키는 “열화학기상합성법”으로, 양산성을 높이기 위하여 반응기 내에 다층으로 기판(Boat)을 장착하고 자동화 및 연속공정이 가능케 하였다.
그간 국내외 CNT 생산은 대량 합성장치 및 공정기술이 초기단계이며, 응용분야도 활성화 되지 않아 Lab 수준의 생산장치로 소량 주문생산을 하는 정도의 수준이었으며,
향후 3~5년 후에는 CNT 소재 관련 응용산업이 크게 활성화되어 2010년경에는 연간 6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Cientifica 2005, Nanotube 시장자료)
이번에 세메스가 고순도의 균질성을 가진 CNT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연속자동화설비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 시킴으로써 본격적인 CNT 시장 활성화 시기 도래시 한발 앞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일진나노텍, CNT 등 현재 CNT 소재를 부분적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업체와 제일모직, 엘지화학, 삼성정밀화학 등 CNT 복합소재(고강도 구조용 복합제, 전자파 차폐 및 정전기 방지용 외장재, 기능성 복합소재 등)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이 CNT의 본격 상용화 단계에 돌입할 시기에 양산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메스 측은 이번 CNT 양산장비의 개발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를 기대하며 "연내 공정평가를 마무리하고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품질 CNT 대량 기상 합성장치>
※ 자료문의 및 연락처 : 세메스(대표이사 이승환)
(전화 : 041-620-8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