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서비스 대표 브랜드로, 지난 2005년 9월 중국시장에 진출해 상하이 지역에 4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가 중국 전역에 3만여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정유사 사이노펙(SINOPEC, 中國石化)과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키면서 중국사업이 날개를 달 전망이라고 25일 전했다. 당초 SK네트웍스는 사이노펙 측과 수도인 베이징에서부터 사업협력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정부에서 베이징 시내 공사를 한시적으로 제한함에 따라 베이징 진출을 잠시 보류하고 중국 3대 직할시 중 하나인 톈진에 우선 진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베이징 진출은 올림픽 이후 곧바로 재개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광조우, 션젼 등 중국 남부지역에도 거점을 마련한 뒤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이노펙과의 제휴는 오래전 중국에 진출한 유수의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을 제치고 중국 최대 정유사의 사업파트너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SK네트웍스의 자동차서비스 사업역량이 세계 최고수준임을 검증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최근 스피드메이트는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우는 ‘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국제비즈니스 대상)'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베스트마케팅조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최초로 선보인 온/오프/모바일 연동 토털카라이프 서비스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이노펙과의 제휴가 단순히 스피드메이트 매장의 물리적 확산에 그치지 않고 핵심 경영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는 DBM/CRM 까지 연계되고 있는 점은 사이노펙 측이 SK네트웍스를 일시적 파트너가 아닌 중장기적인 전략파트너로 여기고 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어서 눈길을 끈다.
<사진은 김태진 SK네트웍스 에너지마케팅컴퍼니 사장(우측 3번째)과 백승한 스피드메이트 사업본부장(좌측 3번째)이 중국 스피드메이트 매장 오픈식에 참석해 테잎 커팅을 하고 있다>
이윤희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Line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