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운용규모 170조원)이 금년도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에 대한 투자규모를 6천억원(''05년 전체 구조조정분야 투자액의 약 60%)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연·기금 자금의 기업 구조조정 분야로의 유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이르면 오는 8월말,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네오플럭스 등 6개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업체당 200억원에서 1000억원까지의 투자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투자방식: 6개 업체에 각각 200억원 씩을 투자처 불문형식(Blind fund)으로 투자하며, 향후 Project fund 형식으로 최대 800억까지 추가 투자하고,이에 선정업체는 KTB네트워크, 산은캐피탈, 네오플럭스, 코아FG, KB창투, IMM인베스트먼트 선정 이다
국민연금의 이 같은 결정은 주식․채권 등 전통적 투자대상의 수익률이 저하되는 가운데 점차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CRC등 대체투자처로의 투자를 확대하려는 전략에서 비롯되었으며, 이에 따라 공무원 연금 등 기타 연·기금의 기업구조조정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궁로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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