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과자점 권형준 대표이사, 39년 전통 베이커리 기업
리치몬드과자점 권형준 대표이사, 39년 전통 베이커리 기업
청년이 일하기 좋은 기업
  • 장유리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09.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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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장유리나 기자] 최근 국회와 정부가 열정페이 근절 및 최저임금 준수 확산을 위해 국회의장의 요청으로 리치몬드과자점을 방문했다.

 

ⓒ대한뉴스

이날 행사에서는 실습현장 시찰 및 케이크 크림 데코레이션 작업 참여,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순서로 진행 되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17년 적용 최저임금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노동시장 격차 해소의 정책의지를 담아 인상된 만큼,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사업장 감독 등 사후적인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노사가 자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취약사업장 4천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기초고용질서일제점검을 9월에서 11월간 실시하며 전자근로계약 확산을 위해 관련 지침을 마련, 업종별 단체(프랜차이즈, 편의점협회 등), 주요 취업포털 등과 함께 기초고용질서 준수 캠페인 참여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청년이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을 갖춘 곳으로 선정된 리치몬드과자점의 수장 권형준 대표를 만나 보았다.

 

2대째 가업 승계, 모두가 잘 사는 세상 만들고파!

 

2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리치몬드과자점을 이끌고 있는 권형준 대표는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권형준 대표는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1세대의 시스템과는 다르게 지금은 근로 조건과 환경 그리고 근무하는 사람도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부분이 있다면 제가 어릴 때 보던 손님들이 지금도 방문을 하고 계시다는 것과 빵의 맛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과거에 비해 현재 사람들은 먹고 살기 어려워서 일을 한다는 것보다, 빵이 좋아서 베이커리 일이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의 대한 원동력이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큰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리치몬드제과점의 장점은 제철 과일을 이용해 빵을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신선하고 다양한 빵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라며 회사에 대해 애사심을 드러냈다.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제과 명장을 수여받은 리치몬드과자점은 역사와 이름답게 다양한 업적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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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과자점은 1979년에 시작되어 성산본점에 1992년에도 자리를 잡아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1993년 리치몬드제과기술학원을 설립, 2002년 노동부 제과명장으로 제 1세대 리치몬드과자점 권상범 대표가 선정되었다. 2004년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 오픈 및 2008년 서울시 트렌스지방안심 제과점 1호점 선정, 2009년 제과점업계 최초 우리밀 100% 빵을 생산하며 리치몬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는 성산본점을 기점으로 연희점, 홍대점, 여의도점, 서교카페점, 이대ECCW점, 신촌현대점 등에서 리치몬드의 맛을 볼 수 있다. 리치몬드에서 판매하는 400여 가지의 빵, 과자 중에서도 식빵은 이 집에 인기메뉴이다. 밤식빵, 밀크식빵, 잡곡식빵이 대표적이다.

 

밤식빵은 공주밤을 아낌없이 넣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권상범 명장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밀크식빵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로 신선한 우유를 다량 함유하여 만들어 식감이 촉촉하고 부드럽다는 것이 특징이다. 잡곡식빵의 경우 호밀, 해바라기씨, 참깨 등을 넣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빵과 과자를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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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의 시기

 

권형준 대표는 리치몬드 베이커리는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현재 벌려놓은 일들 그리고 내부적으로 불필요한 부분을 수정하고 ‘제품’에 집중할 수 있는 일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파를 키우는 것보다 실속 있게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세대가 리치몬드과자점을 만드는 기초공사를 했다면 현재는 철근공사를 하고 있는 단계라며 앞으로 3세대가 리치몬드의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면 그 뒤 다음 세대가 브랜드를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리치몬드의 이름을 알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다고 입장을 표했다.

 

‘답게’의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권형준 대표는 “빵을 만드는 사람은 빵을 만드는 사람답게 일하고, 손님들은 소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리치몬드도 단골 고객의 빵집답게 행동하고 발전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고소한 빵으로 앞으로 50년, 100년 뒤까지도 우리 곁에 NO.1 빵집, 리치몬드과자점으로 남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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