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디지털 라디오방식(Eureka147) 확산을 위해 설립된 '월드DAB(120여개 회원사) 포럼'이 '월드DMB 포럼'으로 바꾸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DMB의 세계적 확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한, 현재 디지털 라디오 기술인 DAB를 채택하고 있는 세계 43개국 방송사들이 앞으로 우리나라 지상파DMB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월드DAB 포럼' 이사회는 정통부가 제안한 '월드DMB'로의 명칭 변경을 지난 6월 승인하였다고 정통부 관계자는 밝혔다. '월드DMB 포럼'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DAB 포럼' 총회에서 명칭 변경이 최종 확정된다.
'월드DMB 포럼' 출범은 정통부는 물론 우리나라 DMB 제조업체의 세계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반이 마련 하어 지상파 DMB 수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이를 계기로 지상파 DMB 세계진출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여 '월드DMB 포럼'과의 공조를 통한 지상파 DMB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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