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송재호 기자] 올해 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관련 적자가 1,269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Benz, Audi, BMW, Maserati 4가지 차종에게만 보험비가 738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의원에게 금융감독원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외제차 자차 사고건수는 98,079건이 였으며, 지급된 손해액은 3,029억원으로 건당 지급액은 약 30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하여 국산차는 올해 729,059건이 발생했으며, 약 8,205억원이 지급되면, 건당 지급액은 약 112만원가량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외제차와 국산차 간 지급액 차이는 약 3배가량 차이가 나고 있다.
특히 올해 사고지급액 상위 5개 차종, Benz, Audi, BMW, Maserati까지 4개 업체에게만 20,202건 사고에 보험비가 738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지급된 보험비 액수는 국산차 사고지급액 상위 5개 차종이 일으킨 65,140건에 대한 보험비 702억보다 오히려 더 높다.
세부적으로 보면 Maserati로 인한 건당 사고지급액은 약 440만원이였으며, BENZ E-class로 인한 사고에게 건당 지급액은 353만원정도였다. AUDI로 인한 건당 지급액은 383만원, BMW 5Serise로 인한 건당 지급액은 312만원이였으며, 국산차는 그랜져 HG로 인해 건별 지급액은 108만원, 그랜져 신형으로 인한 건별 지급액은 109만원이었다.
문제는 앞서 언급했듯 외제차의 높은 수리비로 자동차보험사들이 적자가 계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자동차보험료 인상요구가 발생할 수 있따는 점이다.
박찬대 국회의원은 “자동차보험료가 의무인 만큼 외제차에 대한 부품비 가격 현실화로, 자동차보험료에 대한 추가 인상 없이 보험사손실을 최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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