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표준전쟁이라고 부를 만큼 표준의중요성이 증가하는 현시점에서,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생활 속 표준 아이디어를 표준체험 활동을 통해 구현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표준의 중요성을 체득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06.8.16~18일 2박3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전국각지 초․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하여. 초․중등학생들이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표준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2박 3일의 캠프가 막을 내렸다. 학생들은 평소 표준이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 몰랐는데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이러한 궁금증이 해결되는 유익한 활동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캠프에서 중학생들은 ‘기차를 타고 유럽을 여행하자’라는 주제로 현재 서로 다른 선로규격(우리나라 1,435 mm, 러시아 1,524 mm, 독일 1,435 mm, 포르투갈 1,668 mm)을 가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과제였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선로 위를 기차가 탈선하지 않고 도착점까지 완주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하여 기차에 장치를 장착해야 하였다. 기차의 완주를 위해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하면서 학생들은 표준의 중요성을 체득함과 동시에 제품을 개발할 때부터 표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초등학생들은 우리 생활 속에서 필요한 그림표지(픽토그램)를 직접 구상하고 디자인해보는 표준체험 프로그램이였다. 학생들은 아파트 및 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픽토그램을 디자인하였으며, 이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공장소에 쓰일 안전표지 16종 가운데 한국이 제안한 8종을 국제표준으로 채택한 것에 착안하여 구성한 체험활동이다. 또한 도안한 픽토그램을 직접 티셔츠에 인쇄하여 입어보도록 하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더욱 유발시켰다. 참여교사와 학생들의 높은 평가 및 요구에 따라, 2007년에는 전국규모 표준아이디어 공모대회를 개최하고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표준캠프와 본선대회를 동시에 개최하여 캠프 수준을 향상시키고 더욱 확대할 예정이고. 산업자원부는 청소년 표준마인드 향상을 위해 중등학교 교과서에 표준관련 내용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앞으로‘방과 후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제 제작도 추진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