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초롱 기자] 전국 중고등학교 전체 교원 중 환경교사 비율은 0.4%, 그 중 환경 전공자는 0.08%에 불과해 환경교육이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이 최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현재 전국 중고등학교 환경교사는 전체 교원 24만4,952명 중 1,089명(0.4%)에 그쳤고, 그 중 환경전공자는 0.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현재 전국의 중고등학교 교사는 244,952명으로 최근 5년간 0.4% 증가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에서 환경을 가르치는 교사 수는 총 1,089명으로 2012년 1,456명에서 25.2%가 감소했다. 이는 전체 중고등 교사 24만4,952명 중 0.4%에 불과한 수치다.
특히, 환경교사 1,089명 중 환경교육 전공자는 70명(6%) 수준이며, 그나마 환경부전공, 환경공학 등 관련 학과 전공자 130명(12%)를 합쳐도 전체 환경교사의 18%인 200명에 그쳤다. 이는 전체 중고등 교사의 0.0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김삼화 의원은 “가습기살균제 사건 등 우리 생활 주변에 화학물질의 위해성이 범람하고 있고, 기후변화, 핵폐기물, 미세먼지 등 온갖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환경재앙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현장에서 환경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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