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병호 기자] 단양군이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경영성과 부문 경쟁력 향상 분야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군에 따르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7월 실시한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조사에서 사회복지재정 투입, 재정규모 적정성, 미원처리 중 인허가 비율 등의 항목에 타 자치단체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조사는 1996년부터 한국공공자치연수원에서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의 발전과 자치경쟁력향상에 기여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의 3개 부문에 경제활동인구, 재정, 산업, 주민생활, 복지 등 총 59개 지표를 기준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과학적이며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전국통계연감, 재정연감 등 정부의 공식통계에서 약 11만7000의 데이터를 추출해 DB를 구축했다.
또한, 이를 Z-score값으로 표준점수화 후 다시 100분위 점수로 환산하고 각 지표별 가중치를 부여해 계량화된 분석결과를 도출했다.
군은 3위를 기록한 경영성과 부문에서 처음 조사된 1995년과 비교해 132점에서 무려 100점 이상 오른 248점을 기록했으며, 경영자원과 경영활동 분야를 모두 합한 종합점수에서도 20년 사이 약 100점이 올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역경쟁력이 상승한 상위 3개 기관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3개 분야 59개 지표는 군정 전반에 대한 영역인 만큼 지역의 강약점을 파악하고 발전전략을 수립해 사업계획과 예산반영 등 과학적인 군정운영에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단양군수실에서 류한우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영성과부문 우수 자치단체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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