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의원, '나라사랑교육 양적 증가에 몰두, 미래세대에 균형 잡힌 역사인식 심어줘야'
김해영 의원, '나라사랑교육 양적 증가에 몰두, 미래세대에 균형 잡힌 역사인식 심어줘야'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교육건수 작년대비 약 7배 6,284건 가파른 증가세
  • 이영목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10.03 2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이영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 · 정무위)이 최근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나라 사랑 교육 현황’을 분석할 결과, 지난 2016년 8월까지 강의횟수는 2015년 913건에 비해 약 7배가 증가한 6,284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남은 4개월간 증가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뉴스

또한 예산도 지난 2015년 26억에서 올해 80억으로 3배 이상 늘었으며, 수강인원도 큰 폭 으로 늘어 2015년 전체 153,836명에서 올해 8월말까지 778,580명으로 5배 이상 늘어났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강사진 196명의 프로필과 ‘나라사랑 강사진 강연실적’을 분석한 결과 강의 주제별로 강사진을 분류하면 「호국안보 158명」「독립운동 25명」 「자유민주주의 수호 5명」「민주화 1명」「강의를 하고 있지 않는 강사를 포함한 기타 7명」으로 집계돼 여전히 특정분야에 강사진이 집중 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가보훈처는 언론과 국정감사에서 계속 제기된 나라사랑교육의 우편향 지 적에 대해 여전히 표준교안이 마련하지 않았으며 강의내용에 대한 사전 심사 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간위원평가단 9인의 ‘전문 강사진 강의현장 평가’도 총 24건 중 1 건을 제외하면 모두 긍정적인 평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라사 랑 교육 공식 민원접수 및 시정내용은 지금까지 단 2건이라고 밝히는 등 수강생에 대 한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다.

 

이에 김해영 의원은 “나라사랑교육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양적인 증가에 몰두해 미래세대에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한 균형 잡힌 인식을 심어주려는 노력은 부족한 것이 문제다"라고 밝혔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