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부터 9일간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질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프로그램 설명회가 3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있었다.
이번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소리나누기 오락더하기’라는 주제로 모두 14개국 3852명이 무려 230회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중 개막콘서트에는 판소리, 국악, 퓨전국악, 무용, 대중음악이 한 무대에 어우러진 멋진 공연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또, 조통달, 김일구, 송순섭 명창등이 출연하는 ‘천하명창전’에서는 국보급 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2006년부터 판소리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긴 작고명창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작고명창열전’에는 작고한 임방울 명창의 소리를 주제로 우리소리의 자긍심을 높여줄 계획이다.
그 외에도 창극 ‘견훤’, 빅토르위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프랑스가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도 만날 수 있으며, 무용극으로 준비된 판소리 심청가 ‘청의 눈물’도 준비되어 우리소리가 아름다운 몸짓으로 재 탄생되는 현장을 볼 수 있다.
또한, 세계의 소리를 한 자리에 모으는 축제인 만큼 다채로운 해외초청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중국의 오랜 역사 속에 만들어진 중국전통음악을 만날 수 있는 베이징 세계예술단의 ‘소울 오브 차이나’와 3년 연속 재즈보컬부분 그래미상을 수상한 재즈의 여제 ‘다이안 리브스’의공연, 세계최고의 드러머 토미 캠벨과 자유를 노래한 한 대수가 만나는 공연이 그 것.
이날 협약식에는 이어령 초대문화부장관, 한승헌 전 감사원장, 송순섭, 박송희, 조통달 명창등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내 주었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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