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예시장 14명 선발
서울시, 명예시장 14명 선발
기존 명예부시장을 ‘명예시장’으로 격상하여 시정참여 기능 강화
  • 이영목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10.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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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이영목 기자] 서울시는 최근 어르신․장애인․여성․아동․시민건강․전통상인 등 분야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할 명예시장 14명을 최종 선정했다.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2년 3월부터 운영해오던 명예부시장을 ‘명예시장’으로 격상하고, 다양한 분야의 생생한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아동·시민건강·도시재생 분야를 신설하는 등 운영분야도 확대하였으며, 향후 20개 분야까지 늘릴 예정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신설한 아동분야 명예시장은 아동을 단순히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 주체로 참여시키고자 하는 서울시의 고민을 담았다. 지난해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전국적으로 아동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이 수립되었으나, 이 과정에 정책 당사자인 아동의 참여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시의 시책과 사업과정에 아동이 주체적으로 참여토록 하기 위해 아동 명예시장을 신설했다.

 

그 외에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건강 정책 마련과 시행을 위해 ‘건강분야’ 및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가 필수적인 분야인 ‘도시재생 분야’ 등 운영분야를 확대했다.

 

성북구 어린이의회 의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인하 아동 명예시장은 개운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어린이의회 활동 경험을 살려 서울시 아동 정책에 우리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통상인 부문 서정래 명예시장은 망원시장 상인회장으로 ‘망원시장 난리났네’, ‘걱정마요 김대리’ 등 다양한 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관련 서울시의 정책들이 각 전통시장에 맞게 수립될 수 있도록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에 전달하고, 상인정책의 미진한 부분을 현장과 소통 할 수 있도록 중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애인 부문 남산 명예시장은 현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시지부장, 서울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장 등 다양한 장애인 단체의 대표로 활동하며 장애인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열성파로, “장애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에 제대로 전달하여 서울시 장애인분야 시책들이 진정으로 소통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에 한창규 어르신 명예시장 외 10인도 각 분야에서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에 전달하여 시민 중심의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에 따른 것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과 서울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에서 ’12년 3월 ‘명예부시장’ 제도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해당부서와 협력을 통해 시정 관련 각종 회의나 행사 등에 참여하여 현장 곳곳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시정 관련 제안,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명예시장들은 박원순 시장과 핫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직접 정책제안을 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시정 주요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별도 명예시장실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서정협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 각 분야 명예시장이 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담아내는 실질적인 소통창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선발된 명예시장들이 실질적 의미의 협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 위원회 당연직 위촉, 시정 회의 참석 등 관련 부서와 최대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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