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진 의원, 'EBS 수능교재 판매액 줄고 어린이 장난감 광고 늘어'
고용진 의원, 'EBS 수능교재 판매액 줄고 어린이 장난감 광고 늘어'
2.8% 불과한 수신료 배분 비율 높일 필요
  • 장유리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10.0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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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장유리나 기자] 최근 EBS의 어린이 프로그램 시간대 장난감 등의 광고가 많다는 지적 속에, 실제 이와 관련한 EBS의 광고매출액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수능연계 교재판매 실적은 꾸준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뉴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EBS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EBS의 방송프로그램 광고매출액 중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시간대 광고매출액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BS의 방송프로그램 광고매출액은 2012년 353억, 2013년 400억, 2014년 399억, 2015년 409억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시간대 광고매출액은 각 년도 131억(37.1%), 139억(34.8%), 134억(33.6%), 159억(38.9%) 이었다.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시간대 광고매출액은 토막, 자막 및 시보광고를 뺀 금액이어서, 이를 포함할 경우 실제로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EBS는 또한 ‘모여라 딩동댕’ 등 유아·어린이특임사업에서도 2013년 51억, 2014년 58억, 2015년 72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반면에 EBS가 수학능력시험 출제문제의 70%를 교재와 연계하여 발간하고 있는 수능연계 교재 판매실적은 학생수 감소 등으로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BS 수능연계 교재 판매수입은 2012년 538억, 2013년 546억, 2014년 520억, 2015년 484억으로 최근 4년 연속 감소했다.

 

이와 관련 고용진 의원은 “EBS가 잦은 오류로 신뢰를 잃은 수능교재 판매사업 실적이 부진하자, 어린이광고 사업에 골몰하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문제는 부족한 공적재원에 기인하겠지만, 어린이들을 지나친 상업광고로부터 보호해야 할 책무를 잊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가구당 2,500원인 TV수신료 수입 배분은 EBS 2.8%, KBS 90.4%이며, 한전이 수수료 성격으로 나머지 6.8%를 가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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