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배수펌프능력 모자라도 ‘나몰라라’
인천시, 남동배수펌프능력 모자라도 ‘나몰라라’
백중사리 만조대비, 홍수위시 50%이상 준설해야 시민 안전성 보장
  • 정봉우 기자 jbw2605@hanmail.net
  • 승인 2016.10.11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도남동유수지 등 도면ⓒ대한뉴스

[대한뉴스=정봉우 기자] 인천송도국제도시 송도4교설치가 개발된 사업과 관련하여 남동배수펌프용량 증설 및 배수경로 변경 등이 요구되고 있다. 허나 인천시는 남동배수펌프능력이 18%로 낙제점을 알면서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백중사리 만조, 100mm 홍수위시 펌프용량은 50%이상 준설되어야 배수가 정상적으로 통수되어 시민의 안전은 그나마 보장받는다는 기초단체의 위험성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천시가 외면하고 있다.

 

배수펌프장 토출관 앞 바다 준설공사와 배수로 확장 변경조치 예산을 세워 조속히 해결할 문제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안일한 행정대응으로 기피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민의 안전은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재해 태풍은 서해-남해를 가리지 않는다. 지난 5일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울산 태화강 둔치가 흙탕물에 잠기며 도시는 초토화가 되었다.

 

이런 ‘태풍 차바’는 울산도시를 물바다로 만들었고 최종 재산피해는 727억원으로 부수적 피해까지 합산하면 천문학적 액수다. 태풍은 인천송도를 언제든지 강타할 수 있는 예측불허 환경은 그 위험이 남동구와 송도가 노출된 상태다.

송도4교ⓒ대한뉴스

인천시는 송도 등 안전대응은 수준 미달이다. 또 소래포구 백중사리 만조위 홍수를 인천시민은 익히 알고 있다. 백중사리 때 만조위가 겹쳐 홍수피해는 지역상권을 초토화시키고 지역민에게 큰 피해를 주어 수차례 아픈 경험을 주었다.

 

이와 같은 홍수 현상은 송도또한, 자유롭지 못한 하나로 연결된 고리다. 국제도시송도가 생성된 과정은 해수면을 매립했다. 이때 송도4교 공사시 100m 이상 배수로 요청에도 불구하고 약50m 이하로 하향되어 준설되었다.

 

이로 인해 연수구와 남동구가 맞닿은 수문 물길은 통수되지 못하고 역류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일직선 연수구 물길과 달리 남동유수지 물길은 굴곡이 져 수문을 동시에 열면 남동유수지로 물길 역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송도의 수문 배수로는 퇴적되었고 경제구역 매립시 퇴적토를 걷어내 지반공사에 사용하라고 요청해도 엉뚱한 곳에서 흙을 반입해 방치했다. 이런 무방비 상태는 시민의 불안감만 증폭시키면서 무사안일주의가 지적되고 있다.

 

송도 배수로 물길은 외해(外海) 유속저하를 불러오고 있으며 와류(渦流)현상과 부유토사 퇴적이 쌓이면서 최대방류량 등을 감안하여 송도4교 통수담면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개선책 촉구는 지역민의 원성으로 고착되었다.

 

송도 교각하부로 폭은 30m~50m로 최대120m이상 폭이 요구되는 현실에서 그 남아 펌프장 증설 및 수문개선의 대안도 내 놓지 않는 이유는 행정당국에서 일하지 않으려는 반증으로 풀이 되고 있다.

 

송도하부 수로 폭은 너무 좁아 북측유수지(수문)의 직선 유수로 인해 남동배수펌프장(남동유수지)은 와류(渦流)현상이 일어나 배수에 큰 지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남동배수펌프장은 현재 2555㎥ 펌프용량18%로 증설은 8888㎥ 50%이상 펌프용량을 갖추어야 재난을 대비할 수가 있지만 대비책 미흡으로 세월만 보내고 있다. 닥쳐올 재난에 대해 시민생명은 재해 앞에 저당이 잡혀있다.

 

이와 관련, 시민의 안전에 대해 어떤 조치가 선행되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서 경제청관계자는 인천시, 경제청, 남동구, 전반적인 사안으로 한 부서에서 답을 내리는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남동유수지는 오랜 세월동안 400만톤의 퇴적토 등 11공구가 매립되면서 깔고 앉아 물길 등 정리를 할 사안이라고 말해 시민안전이란 용어는 찾을 수가 없어 유정복 시장의 정책 결단만이 인천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가 있다.

역류 모습ⓒ대한뉴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