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의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김형태 사장으로부터 ‘성추행 당했다!’ 주장
신동근 의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김형태 사장으로부터 ‘성추행 당했다!’ 주장
  • 이영목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10.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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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이영목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서구을)은 최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김형태 사장이 여직원을 상대로 성추행을 하였다는 주장을 담은 녹취록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김형태 사장이 해당 여직원에게 사직을 강요하면서 ‘인간쓰레기’라는 인격모독 발언도 서슴지 않은 녹음 파일까지 확보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초에 김형태 사장은 부하 직원에게 지시하여 퇴근 후 사장과 신입 여직원 회식이 있다는 공지를 전달했다. 이후 신입 여직원들과 진행된 회식자리에 이어 옮긴 노래방에서 특정 여직원에게 ‘내 임기동안 승진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말하며 본인의 옆자리에 앉을 것을 강요하며 허리에 손을 두르고 얼굴을 비비며 성추행을 했다고 한다.

 

또한, 김형태 사장은 성추행을 당한 여직원에게 사직을 강요하다 거부당하자 지난 8월 야외에서 음료를 판매하는 가판대로 발령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김형태 사장은 “내 눈에 안 보이는 데다 배치를 할거야”, “이 얼굴 못생겨진거봐”, “인간쓰레기구나” 라며 인격 모독과 함께 사직을 강요했다.

 

이외에도 특정 여직원에게 “내일 우리 집에 와서 청소 좀 해달라”는 카톡을 보내고, 창립기념일 워크샵에서 참석한 신입 여직원 4명을 불러내 특정 포즈를 요구하고 ‘발’ 사진을 수차례 사진 촬영하며 수치감을 줬다.

 

특히 신동근 의원은 “만약 이러한 일이 사실이라면, 김형태 사장은 자신의 지위를 악용해 파렴치한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관리자로서 자격이 없음은 물론이고 사회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실관계를 명명백백 밝혀내기 위한 특별감사를 당장 실시해야한다”며 “만약 이 모든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파면은 물론이고 형사고발까지 포함한 엄중한 처벌이 뒤따라야할 것이다”며 문체부의 적극적 대처를 촉구했다.

 

한편 김형태 사장은 황신혜 밴드 리더 출신으로 지난 2014년 6월 국립박물관문화재재단 사장으로 임명(임기3년)됐다.

 

또한,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여성문화분과 전문위원이었으며 대통령 소속 정책자문위원회인 ‘문화융성위원회’ 문화산업분야 전문위원(2013년 9월~2015년 2월)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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