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가볍게 입고 가세요.
추석명절 가볍게 입고 가세요.
  • 대한뉴스
  • 승인 2008.09.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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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이 나흘 앞으로 나가왔다.

이번 명절에도 무슨 옷을 입고 갈지 고민이 되게 마련. 한복을 입어야 예의를 갖춘 것 같고 추석 분위기도 물씬 날것 같으나 서양식 의복이 일상화된 요즘에는 명절를 위해 한복을 일부러 장만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럴 경우에는 평소 입는 정장의 스타일이나 입는 법을 살짝 바꿔 명절 옷맵시를 새롭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성의류브랜드 쥬시야(St.JUCYA)의 패션컨설턴트는 "웃어른들을 많이 찾아봬야 하는 만큼 지나치게 유행을 따른 옷이나 요란스런 디자인을 피하되 딱딱해 보이지 않으면서 예를 갖출 수 있는 세미 캐주얼 수트가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트렌치코트 스타일의 짤막한 재킷은 단정하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을 주어 명절 나들이에 제격인데, 체형에 관계없이 잘 어울리는데다 어느 정도 격식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색상은 차분하고 깔끔하게 보일수 있는 블랙, 브라운 계열이 좋다. 안에는 연한 베이지나 아이보리 프릴 블라우스를 받쳐 입으면 화사해 보일뿐더러 시선을 위로 끌어올려 한결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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