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의원,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운용사, 바이올시스템즈 20억 투자'
김해영 의원,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운용사, 바이올시스템즈 20억 투자'
  • 장유리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10.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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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장유리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은 최근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이하‘은청단’이라 함)으로부터 제출받은 ‘운용사 펀드 투자업체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은청단의 주요 운용사 중 하나인 아이디어브릿지 자산운용(이하‘IB 자산운용’이라 함)에서 지난 2015년 10월 6일 바이올시스템즈 주식회사에 2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바이올시스템즈는 2009년 1월 설립된 회사로,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이 강만수 前 산업은행장(2011.3~2013.4)의 부당한 영향력으로 대우조선해양 및 자회사로부터 2011년 9월·11월 두 차례에 걸쳐 10억 원의 지분투자를 받은데 이어, 2012년 2월부터 2013년 4월 사이에는 44억 원의 연구·개발(R&D)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9월 13일 회사 대표 김모 씨가 구속된바 있다.

 

김모 대표는 모 언론사 기자출신으로 이명박 대선캠프와 인수위원회를 출입하면서 강 前 행장과 친분을 쌓았고, 이후 2008년 기획재정부 장관 재임 시절에는 기획재정부를 출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청단의 주요 운용사인 IB 자산운용의 모회사인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이하 ‘ID’라 함)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당시:강만수 위원장)의 지식재산강국 실현전략의 방안으로 지식경제부 주도하에 2010년 7월에 설립되었다.

 

강만수 당시 산업은행장 시절인 2013년 3월 21일 IB 자산운용은 은청단의 간접투자 위탁운용사로 선정되어 2016년 9월까지 총 123.5억 원의 투자를 위탁함. 한편, 산업은행은 은청단에 총 281억을 출연한 주요 출연기관이다.

 

이에 김해영 의원은 “은청단의 불투명한 투자에 대한 의혹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금융위원회는 은청단이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1,930억 원대 투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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