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류기업으로 급부상
세계 일류기업으로 급부상
동양물산기업(주) 김희용 회장
  • 대한뉴스
  • 승인 2008.09.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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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물산기업(주) 김희용 회장

세계 일류기업으로 급부상

21세기를 맞아 산업자원부의 스피디한 정책결정으로 농업용기계가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산 트랙터가 5대양을 건너 6대주를 누비게 된 것. 이에 따라 농업용기계의 선두주자인 동양물산기업(주)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세계 일류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동양물산기업은 1960년 2월에 설립되어 그동안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왔다. 벽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이 회사의 주된 상품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양식기(스푼, 포크, 나이프)로써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아 왔으며, 인도네시아와 중국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 생산량 전량을 미국과 유럽에 수출해 왔지만 대기업의 주력상품으로는 미흡했다. 또한 국내적으로는 농기계와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판을 생산 공급해 왔으며, 담배필터도 생산 KT&G (전 한국담배인삼공사)에 납품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추진해 온 농업기계 수출전략사업이 성공리에 결실을 맺게 됨에 따라 한국의 농업기계 생산업계는 국제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농업기계가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에 이어 우리나라의 전략적인 수출상품으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농업용기계의 선두주자인 동양물산기업은 글로벌 경영체계를 갖추면서 세계 일류기업을 향해 욱일승천(旭日昇天)의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바인더 등 동양물산기업의 농업용 기계 매출비중은 이미 지난해에 65%를 넘어서고 있는데, 본격적인 해외진출은 중국으로부터 시작됐다. 즉 동사는 2000년 1월 27일 중국 정부기관과 합작으로 강소 동양기계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로서 동양은 지난해 중국에서 이앙기 판매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약 60%에 달하고 있다. 동양물산기업의 이앙기는 이미 중국인민의 일손을 덜어주기 시작했고 중국정부의 신뢰 속에 최근에는 요녕 동양기계를 설립하는 등 확고부동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이어 미국지역은 현지법인인 TYM-USA(자본금 250만 달러)를 중심으로 중. 소형 트랙터를 비롯해 콤바인 등 농업용 기계를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으며, 유럽 오세아니아지역의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산 농기계가 세계 각국의 농경지에서 밭고랑을 일구는 데서부터 수확하는 일까지 농사일을 도맡고 있는 것이다. 농업용 기계의 이 같은 수출전략산업으로의 전환은 “2000년을 전후한 산업자원부의 시의적절한 정책추진에 의해 주도됐다”고 동양물산기업(주) 대표이사 김희용 회장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시책에 앞서 농업기계 업계의 피와 땀으로 얼룩진 노력이 간과될 수는 없는 일이다. 동양물산기업의 경우 이미 지난 1973년 안양 농기구 공장을 발족시켜 기술개발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좁은 국내시장을 놓고 지난 30여 년간 동업종간의 경쟁도 치열했다. 동양이 우선 국내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연구개발 투자에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즉 동양은 기계공업의 모태(母胎)나 다름없는 금형기술과 주물기술을 확보하고 있었다. 기계부품이나 제품생산에 필수적인 분야가 바로 금형기술이다. 농기계의 부품을 새로 연구하고 설계하는 즉시 이를 자체적으로 제작해서 실험해 볼 수 있는 사업장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연구개발 투자비용의 효율성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동양물산기공은 이 같은 연구 성과에 따라 트랙터 등 농업기계의 대기오염을 세계적으로 최소화 하는데 성공했고, 저소음 케빈을 개발함으로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미국과 유럽과 오스트렐리아 등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격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연구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그 투자분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춤으로서 동양물산기업은 농업기계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양식기부문은 동양물산기업(주)이 진작부터 세계를 석권하고 있으며, 해외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전량 미국과 유럽에 수출되고 있다. 해외 사업장은 1991년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 300만 달러를 투입한 PT. TYM Nusantara공장과 1994년 중국 요녕성에 자본금 400만 달러를 투자해서 설립한 동항 동양물산유한공사로 현재 풀가동 중인데 두 사업장은 모두 자국의 고용창출과 수출증대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공장은 지방정부로부터 최고의 외국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양물산기업(주)은 특히 중앙기술연구소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기업변신의 중추기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김희용 회장의 단호한 경영방침으로 김회장은 기업은 항시 변해야하며 21세기의 승부는 “환경경영”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최고경영자는 시대의 변화에 스피디하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첫째이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사원들이 바로 기업의 보물이라고. 중앙기술연구소는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지난 10여 년간 총 30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어 농업기계의 국제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서 동양물산기업이 농업기계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즉 산업자원부의 부품소재 개발 프로젝트 중 “트랜스 액슬” 계획을 수행했으며, 앞서 적시한대로 대기오염과 연료 소비량 그리고 소음을 최소화하는 트랙터의 개발에 잇달아 개가를 올렸다. 또한 1994년부터 정부의 G7사업과 바이오 테크 사업에 계속 참여하여 식물공장을 완공했으며, 육백마늘과 둥근 마의 무병주 종구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 국내생산은 물론 일본에 수출하는 개가를 올리고 있다. 중앙기술 연구소는 동양물산기업이 21세기에 가장 유망한 업종인 생물공학분야와 환경사업 분야로 진출, 세계 일류기업을 달성키 위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동양물산기업(주)의 대 변혁을 이끌고 있는 김희용 회장은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을 최대의 과제로 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환경경영”으로 모아지고 있다. 인간의 삶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룰 때 의미를 갖게 되며, 기업은 이를 위해 신기술을 근간으로 보람찬 일터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환경문제는 실제로도 국제무역에 있어서 점점 더 큰 변수로 작용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확보된 환경기술을 이용, 무역제재의 수단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기득권 유지의 수단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이 같은 추세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무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국은 환경문제에 관한한 선진국에 뒤쳐져서는 안 될 형편인데 현실은 그와 같지 못하다는 것이다. 동양물산기업이 “환경경영”을 선언한 것은 이 같은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다.
동양물산기업(주)은 아직 중견기업이라고 겸양하는 김희용회장은 성공가도를 달리는 경영인이자 자유인이다. 김회장은 벽산그룹을 창업한 고 김인득회장의 차남으로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 상과대학을 졸업한 후 만화가가 되기 위해 다시 동 대학의 상업미술대학을 졸업할 만큼 만화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지금도 “만화는 그 나라의 문화수준을 가장 간결하게 보여주는 척도”라고 말한다. 김회장이 인간관계를 중시하며 기발한 아이디어나 창의력을 존중하는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 결국 김회장은 만화가는 되지 못했지만, 10년째 만화가협회 명예 회장직을 맡고 있다. 가보 1호는 1950년대에 김성환화백이 그려준 고바우병풍.
김회장은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 환경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아 기업의 환경경영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한·불가리아 경제위원회 위원장 및 명예총영사로서 양국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큰 공로를 인정받아 불가리아 정부가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의 훈장인 “마다르스키 코나크” 제1훈장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농업기계의 수출전략사업화에 성공을 거둔 동양물산기업은 주력상품인 농기계의 국제경쟁력을 계속 강화하고, 축적된 무역업에 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체계를 갖추고, 농기계 및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비롯한 8개 계열회사를 이끌면서 세계 일류기업을 향해 오늘도 땀을 흘리고 있다.

글_이해청 대기자, 사진_박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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