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한 중 일 호화 크루즈 출항
국내 최초 한 중 일 호화 크루즈 출항
  • 대한뉴스
  • 승인 2008.09.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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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한층 돋보일수 있는 전기가 찾아왔다.금강산을 운항했던 현대 설봉호를 투입 최상의 시설로 리 모델링하여 국내 최초로 크루즈 산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업계에 화제가 되고있다.(주)아시아 크루즈 가 바로 주인공이다.

관광형태가 다양해지고 국민소득 증가에따른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여행관련 레져산업이 부각이되고 있다.이에 따라 새로운 관광 형태로서 해양관광에 대한 잠재수요 또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그 대표적인 예가 크루즈 관광 상품이다.

더구나 2008년 북경 올림픽,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등 대형국제 행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중국 일본 동북아3개국을 연계하고 있어 더욱더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것이다.크루즈 상품을 통하여 국내 관광교류를 활발히 하여 관광상품,카지노 및 명품면세점 개발등 국내산업 발전및 외자유치 효과를 극대화 시킬수 있는 기회라고 아시아 크루즈 업계 관계자는 강조했다.

19세기말 처음 선보인 클루즈 여행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부자들의 전유물이었다.망망한 대해 한가운데서 턱시도를 입은 남성과 드레스를 걸쳐입은 여인이 우화하게 음악에 맞춰 춤추는 광경은 각종 미디어의 로맨스 장면을 연출하는데 익숙해져 있다.1970년대 인기 프로그램인 ‘사랑의 유람선’이 대표적인 예 라고 할수있다.10년 가까이 방송된 이 드라마는 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벌어지는 남녀간의 낭만을 연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특히 두여인이 배 난간에서 두 팔을 쭉펴고 행복에 젖어있는 ‘타이타닉’의 명장면은 너무나 유명하다.마릴린 먼로가 주연한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에서도 크루즈호의 장면들이 아직도 가슴설레게 하는것이 사실이다.

전 세계적으로 호화 여객선의 부유층의 전유물의 인식은 이제 마침표를 찍어야 할것같다.선박회사들이 요금을 대폭 인하한데다 완벽한 리조트 시설을 갖춘 고급 유람선이 대량투입 경쟁체제로 돌아갔기 때문이다.지중해,알래스카,카리브해 등지의 유람선 여행객의 수가 연 1500만명에 이른다는 사실이 유람선 여행이 대중화가 되고 있다는 점을 뒷받침 한다.

우리나라도 한 중 일 3개국을 오가는 국내 초호화 크루즈가 8월 첫 출항에 나선다고 한다.

아시아크루즈(대표 고영록 www.iasiacruise.com),일본 타이거(대표 타카시 카네코)양사가 12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한중일 3개국 취항 크루즈사업을 전담하는 크루즈전문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내용의 합작사 조인식을 갖고 공식 발표했다.

아시아크루즈는 1996년 대하건설로 출발 2006년 포시즌 크루즈를 인수해 목포 국제터미널을 오가는 페리호 사업을 시작했다.이번 동양고속페리로부터 현대 설봉호를 전격인수 하였고 일본 타이거사는 요코하마에 본사를 둔 물류회사로 동남아 중동 중미 중국 한국 러시아에 각종 건설장비 선박 차량을 수출하는 업체이다.일본내 주요 건설업체에 장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활용 플라스틱과 강철류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 크루즈와 합작법인을 설립 총지분의 50%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크루즈 사업에 나섰다.

양사는 (주)아시아 크루즈를 통해 한중일 크루즈사업을 전담키로 하고 향후 초호화 크루즈 취향준비를 완료한후 8월 한일간 취향에 이어 연말게 중국까지잇는 3국간 취향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처음 등장하는 크루즈 취항에는 속초와 북한 고성항을 오가며 금강산 관광객을 실어 나르던 현대아산 설봉호가 초호화 크루즈로 변신 출항에 나설 예정이어서 더욱 부각 관심을 끌고있다.

1998년 건조된 설봉호는 길이 114.5미터,폭 20 미터,시속 17.8노트의 9,258톤급의 최신형 선박으로 400명 수용규모의 객실 89개와 330개의 좌석을 갖추고 있고 승객730명 승무원 50명등 최대 780명이 승선할수 있다.설봉호 크루즈의 부대시설에는 실내 골프장은 물론 수영장 나이트 클럽 카지노 헬스장과 각종 공연장 브로드웨이급 극장을 비롯해 고급 식당가 쇼핑몰 명품 면세점 뷰티숍 스파 마사지등다양한 시설을 갖춰 바다위의 특급호텔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이밖에도 피트니스 클럽 수영장 사우나 빨래방 AV대여점 도서관 미장원 사진관 노래방은 물론이고 각 룸마다 화상 인터넷전화와 최고급 가전제품을 구비해 세계적인 유람선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않는 최첨단 시설과 고급스런 부대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아시아크루즈 관계자는 “설봉호의 경우 처음부터 크루즈 목적으로 설계,제작된 크루즈 전용유람선입니다.3개국 운항항로는 평택항을 출발 제주항 일본 후쿠오카 하다카항을 거쳐 도쿄항에 도착하는 코스로 우선 짜여질 예정이며,겨울철에는 남쪽으로 항로를 변경 평택과 제주 상하이 하이난도 일본 난세이제도를 잇는 항로를 추가 개발할 계획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크루스는 여행상품가격을 9박10일 기준으로 130만원대(2등급)에서 170만원대(로얄 스위트)를 검토중이다.이는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이용할수 있도록 한것이라하며 유럽 크루즈 상품에 비해 대폭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따라 제주항이 한 중일을 잇는 크루즈 주요 목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제주 특별 자치도에 따르면 7월부터 제주와 상하이 일본 나가사키를 연결하는 크루즈 호화 유람선이 정기 취항 하며,8월부터 아시아크루즈사의 유람선이 제주항과 중국 상하이 일본후쿠오카등을 연결하는 한중일 크루즈노선이 취항하기 때문이다.제주항 크루즈 전용부두가 완공되는 2010년께 크루즈 관광이 제주의 새로운 관광패턴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크루즈 전문가들은 말한다.

아시아 크루즈고영록 대표는 “금강산 관광에 나섰던 설봉호가 이제는 일본과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초호화 유람선으로 태어났습니다.동북아 지역을 대표하는 크루즈여행 서비스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여행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것입니다.”라고 말했다.관광객 확보를 위해 대한항공이 소속된 세계최대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과 제휴 전세계에서 우리 크루즈를 이용할 계획이며 승객이 원할 경우 크루즈여행 종착지인 일본 도쿄항에서 항공기를 이용 국내로 돌아올수있는 연계시스템을 마련 하기도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크루즈 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해양수산부와 문화관광부는 크루즈관광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등 정책적으로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조선업으로 다져진 해양강국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크루즈산업을 활성화 시키기위하여 다각적으로 노력하고있다.아시아크루즈는 한중일 유수의 랜드사및 여행사를 통하여 아시아의 아름다움을 찾는 중남미와 유럽 크루즈 인프라를 흡수 한국 해양 강국 이미지를 심어 국익에 일익을 담당할것이라 기대된다.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유리한 지리적 여건과 세계최대의 조선강국임을 감안할 때 한류열풍과 더불어 호화 크루즈시장 전망이 매우 밝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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