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진천 서전고, 전국적인 명문학교로 육성된다
혁신도시 진천 서전고, 전국적인 명문학교로 육성된다
KEDI 정책연구 학교 최초 지정…오는 12월 선발전형 관심 집중
  • 조정광 기자 dkorea444@hanmail.net
  • 승인 2016.10.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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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조정광 기자] 내년 3월 충북혁신도시 내 진천군 덕산면 석장리 일원에 개교 예정인 서전고등학교(이하 서전고)가 전국적인 명문학교로 육성된다.

 

ⓒ대한뉴스

 

진천군과 충청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서전고를 KEDI(한국교육개발원) 정책연구 학교로 전국 최초 지정해, 기존 ‘자율형 공립고’ 보다 자율성‧전문성이 더 강화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전고는 학생 스스로의 선택과 참여를 통한 자율적 교육과정과 자연계‧인문계열을 구분하지 않는 무계열의 학생별 맞춤 교육과정으로 운영 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시로 변화하는 입시제도 등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진로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교수법, 자기주도학습법 등 KEDI의 수십년 노하우의 풍부한 정책연구 성과를 교과과정에 접목한 ‘특성화된 융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전인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진천군 및 도교육청 뿐만 아니라 학교가 위치한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법무연수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교육 전문 공공기관을 통해서도 전방위적인 인적‧물적 자원의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서전고(瑞甸高)는 진천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보재 이상설 선생이 중국 용정에 설립했던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瑞甸書塾)의 역사성을 계승하기 ‘상서로운 배움터란’라는 의미의 서전(瑞甸)을 교명으로 삼았다.

 

특히 서전고의 개교 시기가 1917년 3월에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순국한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이라는 점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진천군은 서전고 개교와 더불어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서전고에 이상설 선생 동상건립과 이상설 장학회 발족을 통한 서전고 학생들에 대한 장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전고는 한학급 20명의 적은 인원으로 한학년 당 8개 반으로 운영되게 되며 오는 12월 초 첫 선발 전형을 앞두고 있다.

 

전형은 일반계고 선발전 우선 전형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진학 대상 자녀를 두고 있는 이전 공공기관 학무모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집중 되고 있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한 서류평가와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통한 면접평가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할 계획이어서 성적이 우수학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린 서전고등학교 운영방안 세미나에 참석한 입시 관계자는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들로부터 서전고에 대해 많은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며 “한국교육개발원과 연계해 대입 입시제도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서전고의 특색있는 교과과정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우수학생 선발과 명문학교로의 도약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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