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이색 메뉴 네이밍 마케팅!
외식업계, 이색 메뉴 네이밍 마케팅!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고 각인 효과 뛰어나
  • 최진이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6.10.28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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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최진이 기자] 최근 외식업계에서 특이하고 이색적인 네이밍으로 메뉴를 표현하는 일명 메뉴 네이밍 마케팅이 활발하다.

 

ⓒ대한뉴스

 

메뉴 네이밍 마케팅은 메뉴명만으로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평범한 이름의 메뉴에 비해 오랫동안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대표 이재욱)는 타 브랜드 피자 메뉴와는 차별화된 메뉴 네이밍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피자알볼로가 출시한 하반기 신메뉴 ‘춘천시담양군피자’ 역시 이색적인 메뉴 이름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춘천시담양군피자’는 메뉴명 그대로 춘천 닭갈비와 담양 떡갈비를 토핑으로 얹었다. 이 제품은 토핑을 지역 명으로 표현한 기발한 네이밍으로 신메뉴 각인 효과는 물론 메뉴 특성도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어깨피자, 웃음꽃피자, 꿈을피자, 대한민국만세피자 등 ‘PIZZA’의 음성만 차용하고 뜻은 ‘피자’라는 내용을 담은 중의적인 네이밍으로 재기발랄 하면서 위트 있는 네이밍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메뉴 이름에 걸맞은 사회공헌활동도 진행 중이다.

 

피자알볼로의 대표 메뉴인 ‘어깨피자’의 경우 메뉴명처럼 소외 계층을 응원하고 있다. 어깨피자 한판 주문 당 100원이 배달업 종사자들을 위해 적립되며 그 외의 피자 역시도 각각 소외된 불우이웃, 감정 노동자, 대안학교 학생들 등에게 적립금을 전달하고 있다.

 

마포갈매기를 비롯한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디딤(대표 이범택)이 운영하는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은 맛 미(美)한자어와 한글의 술, 집 관(館)을 합한 명칭으로, 브랜드 네이밍부터 독특하다.

 

여기에 톡톡 튀고 재미있는 메뉴 네이밍까지 더해져 미술관만의 독특한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미술관의 메뉴 중 하나인 ‘낙하삼’은 매콤한 맛과 쫄깃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낙지무침과 부드러운 수육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뤄내는 메뉴로 미술관의 베스트 메뉴다.

 

또 다른 메뉴인 ‘바삭한엔젤치킨’은 매콤하게 양념한 닭정육을 바삭하게 튀겨내어 마요드레싱과 함께 먹는 치킨으로 독특한 튀김 모양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독특하면서 제품의 특징을 잘 살려주는 네이밍 덕분에 메뉴 선택 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굽네 불케이노’라는 강렬한 네이밍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경쟁이 치열한 업계 환경 속에서도 매운 맛 치킨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굽네 볼케이노’는 제품의 맛과 콘셉트가 그려지는 직관적인 네이밍 덕분에 매운맛을 표현하는 단어 없이도 소비자들에게 매운맛 치킨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신선하고 새로운 전략을 찾다 보니 네이밍 마케팅을 시도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고 즉각적이다”며 “하지만 독특한 이름만을 사용하기 보다는 해당 제품의 질적인 부분이 기본이 된 상태에서 네이밍 마케팅을 시도하는 것이 성공 요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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