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현지시간 10일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외교장관 회담을가졌다.
이어 유 장관은 금년 가을로 예정되어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과 북한핵 문제, 그리고 통상투자 진흥 및 극동시베리아 개발협력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외교장관은이명박 대통령 방러 일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통령의 방러가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기로 하였다.
한편,양국 외교장관은 서캄차카 해상광구 공동개발, 첨단과학기술, 우주협력, 방산기술, 원자력분야 등 양국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극동시베리아 개발협력이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은 물론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에도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반도 종단철도(TKR)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 사업 등 남-북-러 3각협력 사업의 진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국 외교장관은 2012년 블라디보스톡 APEC 정상회의 및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의키로 하였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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