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산업 박종관 대표, 지역 중소기업 융합교류활동 이끈 선도기업
㈜다우산업 박종관 대표, 지역 중소기업 융합교류활동 이끈 선도기업
2016 중소기업융합대전 산업포장 수상
  • 송재호 기자 smypym@naver.com
  • 승인 2016.11.02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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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2580=송재호 기자] 다우산업 박종관 대표는 지난 10월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융합중앙회가 개최한 ‘2016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날 박 대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융합교류활동을 선도하고 모터과부하 전기개폐기 제품으로 매출의 98%이상 수출을 실현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신기술을 적용한 결로발생억제 장치를 개발하여 실용화 단계에 이르는등 꾸준한 수출과 신제품 개발성과로 이룬 공로가 인정됐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시대를 앞서가는 기술 발전으로 고객에 믿음을 주고, 기본에 충실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우산업

철저한 제조공정과 높은 고객만족

 

1996년 설립된 다우산업은 플라스틱 사출성형 전문업체로서 다년간의 기술 축적과 노하우를 통해 해마다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탄탄한 사출성형을 기반으로 2008년 모터보호용 배선용차단기를 OEM 방식으로 생산, 모기업인 LS산전에 공급하고 있으며, 사출성형부터 복합 어셈블리까지 최고의 품질과 최단 납기를 통해 완성도 높은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다우산업은 설립 2년 후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사출성형 시범사업장으로 선정되고 2002년 법인 전환한 뒤 2007년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2008년 다우산업 제 2공장을 신축했으며 2009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가도를 달렸다. 현재 다우산업은 LS산전의 MMS, MMS Accessory OEM 및 각종 계전, 개폐기류 플라스틱 사출성형품 등을 생산한다. 다량의 사출관련 설비와 자동용접 설비, 계측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철저한 제조 공정으로 안전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완제품 생산으로 사업 전환 성공

 

다우산업은 단순 사출품 생산업체로서 성장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커지고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사업 전환을 선택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품을 조립해 완제품을 만들어보기로 한 것이다. 그는 완제품 생산으로 사업 아이템을 결정하고 부품 조달을 위한 인재를 확보하고 기술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박 대표는 “보통 사업전환지원을 받은 후 진행하는데 일단 저지르고 나서 수습했다”며 “완제품 생산공장을 먼저 사들이고 계약을 따낸 후 중진공 사업전환 자금을 신청한 케이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때가 2007년이었다. 구체적인 계획 대신 큰 밑그림을 짜놓고 있을 때 모기업으로부터 모터보호용 배선용 차단기를 만들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이 들어왔다. 물론 박 대표는 주저없이 제안에 응했고 그 무렵 중진공의 사업전환자급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전체 직원이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밤낮없이 매달린 덕분에 일이 잘 해결될 수 있었다”며 “공장시설 설치하고 가동하면서 물류시스템 개선 등에 관한 컨설팅을 받은 결과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능력이 몰라보게 향상됐고 이는 곧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우산업

제조업 특성 살린 신용경영

 

1984년 LG전자에 입사해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하다가 지금은 다우산업을 이끌고 있는 박 대표는 직원들과의 신뢰와 신용을 경영철학으로 세우고 있다. 직원들의 이직률이 거의 없기로 유명한 이 회사는 지금도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노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국내 제조업이 위기라는 말이 나온 것이 어제오늘이 아니듯이 언제까지고 위기론만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제조업의 특성을 잘 살려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간다면 위축된 시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제조업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끊임없는 공부와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얼마 전 충북 청원군에서 탄생한 ‘공부하는 기업인 협의회’가 이러한 생각과 맞닿아 있다.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전시회 참가, 선진 경영기법을 배우기 위한 강사 초빙 토론, 경영컨설팅 등으로 행사 성격의 기업인 모임을 벗어난 변화 등의 노력은 많은 제조업 종사기업들에게 귀감이 됐다. 박 대표는 “기업인들이 현실에 머물지 말고 계속 공부하고 견학함으로써 상생·발전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지역의 기업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노력을 한다는 것은 범국가적으로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다우산업은 매출 규모를 매년 30% 이상 성장시킴으로써 조직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 직원들과 함께 상생하는 동반성장에 주력하면서 사업 영역 확대도 고려 중이다. 지역사회에서 존경받고 직원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기업을 이끌고 있는 박 대표는 매년 후퇴 없이 전진할 계획을 굳게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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