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최진이 기자]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이 오는 6일 오후 3시 장장 4시간의 굿판이 한국문화재재단 주최와 문화재청 후원으로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진옥섭예술감독의 진행으로 펼쳐진다.
음력 상달 입동(立冬)을 앞두고 제주도 김윤수 심방(국가무형문화재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인간문화재)을 모셔 추수동장(秋收冬藏)을 채비하고 긴 겨울의 무사무탈과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원한다.
한국전통예술의 원형이라고 할수 있는 ‘굿’을 서울 도심극장에서 제주도 특유의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을 전승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해녀굿, 내륙에서 접하기 어려운 귀중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즐긴다.
칠성판을 등에 지고 아끈 비창 한 비창 거느령
지픈 바당 야픈 바당 진 숨 ᄌᆞ른 숨 쉬멍
저승 강 번 돈 이승에서
아기덜 등 ᄃᆞ신 옷 입지고 배부른 밥
멕이고 좋은 발신 시기저
영등할마님전에 올리는 역가이옵네다.
이번 공연을 연출한 한국문화의집 진옥섭예술감독은 지난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칠머리당영등굿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녀와 ‘제주 굿’문화의 본질과 문화적 가치를 끌어내기 위해 수차례 제주를 찾아 기획했다.
한편 한국문화의집KOUS 공연장은 도심 속에서 우리의 멋스러운 옛 문화를 이해하고 소개하는 문화공간으로 한국의 뿌리 깊은 전통예술이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 갈 수 있는 기획공연을 선보이며 21세기 전통문화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이 공연의 예매문의=02-3011-1720, www.kous.or.kr, 올해 제주도행 항공권 소지자 40%할인 및 제주도민에 한해 50%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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