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흑자도산 막아라, 이명박 대통령 특별 지시
중소기업 흑자도산 막아라, 이명박 대통령 특별 지시
20일 청와대 동정, 종합금융상황 점검한 이 대통령
  • 대한뉴스
  • 승인 2008.09.2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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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금융관계 장관들과 청와대 수석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황점검을 위한 조찬모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오전 8시부터 두시간동안 계속되었다.

정부측에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전광우 금융위원장·이성태 한국은행총재·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청와대에서는 박병원 경제수석과 이동관 대변인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미국발 금융쇼크와 관련해 “대기업들은 그나마 자금여력이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흑자도산을 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기관들이 개별기업의 상황을 일일 점검하고 현장을 챙기는 등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국내외 금융상황이 안정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해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기민하고 적극적으로 대응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HSBC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협상 결렬과 관련해 “정부가 신속한 결정을 하지 못해 실기한 측면이 있다”며 “공직자들은 궁극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되느냐를 판단기준으로 삼아 자기책임 아래 결정을 내린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외교통상부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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