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6일 충남 당진지역을 방문, ① 당진소재 철강업계 간담회, ② 현대제철 면담 및 당진제철소 시찰 등 일정을 수행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지난 9월 30일 관계부처합동으로 발표한 「철강산업 경쟁력강화방안」의 후속조치 점검의 일환으로, 국내 철강산업 중심지역 중 하나인 충남 당진의 현지 공장 등을 방문한 것.
정 차관은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 김홍장 당진시장과 함께 당진 지역 철강업계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철강산업 경쟁력강화방안의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차관은 글로벌 공급과잉, 주요국의 수입규제 확대 등으로 전례 없이 어려운 환경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후판, 강관 등 공급과잉 품목의 선제적 사업재편과 미래가 유망한 고부가 철강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정 차관은 경쟁력강화방안 발표 이후, 철강업체들의 노후설비 매각, 고부가설비 투자에 대해 기활법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사업재편에 대한 업계의 지속적 관심을 주문히고, 아울러,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어, 내년부터 본격 추진 예정인 타이타늄․알루미늄 등 경량소재 R&D에 대한 업계의 참여를 당부했다.
조선, 자원개발 등 수요산업 침체로 인해 어려운 경영 현황을 언급하고, 업계의 자발적인 사업재편 노력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제적 온실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애로사항과 당진지역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해 건의했다.
정 차관은 어기구 의원과 함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하여,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과 철강업계의 공급과잉 품목의 사업재편과 R&D 및 투자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초고장력 강판 등 고부가철강재 생산을 위해 약 8,110억원의 설비 투자를 시행중이며, 알루미늄․탄소섬유 등 경랑소재 R&D에도 내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차관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공급과잉과 후발국과 격차 축소 등으로 우리 철강산업도 범용 제품보다는 고부가 철강재․경량소재 중심으로 전환해야한다고 강조하며,현대제철이 고부가 제품 설비 투자와 미래차용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 R&D 투자 의사를 밝힌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온실가스의 획기적이 감축이 가능한 수소환원제철 공법 개발을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현대제철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는 한편, 강 사장은 조선 수주 절벽 등으로 국내산 후판 수요 급감이 예상되어, 고급후판 생산 비중 확대 해외건설․플랜트 동반 진출을 통한 수출 확대를 추진중이라고 언급했다.
정 차관은 이에 대해 후판 수출 시장 다변화, 공공선박 조기 발주를 통한 고급 후판 신규 수요 창출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고, 정 차관과 어기구 의원은 면담을 마치고 당진제철소 고로, 원료돔 등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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