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재 PLA, 말레이시아 군사 훈련 참가
홍콩 주재 PLA, 말레이시아 군사 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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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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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에 주재하는 인민해방군이 외국과의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할 것이라는 전례없는 조치를 중국 정부가 발표했다. 중국 국방성은 지난 18일, 중국과 말레이시아 양국 군인 300명이 말레이시아 영토 내에서 일주일간 합동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뉴스

여기 참가하는 중국 군인 195명은 중국 내 다른 두 개 부대와 함께 홍콩 주재 PLA에서 차출된다. 중국 국영 신문 <글로벌 타임즈>는 홍콩에 나가 있는 PLA가 사상 처음으로 외국과의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한다고 확인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중국 정부가 홍콩과 관련된 정책을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며 이는 우려할 만한 시그널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지금까지는 홍콩이 중국의 영토라는 점을 확인시키기 위해 PLA가이곳에 주둔했는데 이제는 역할이 필요에 따라 점차 바뀌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홍콩 기본법에 따르면, 홍콩에 주재하는 군사력은 어떤 경우에도 홍콩 내 문제에 개입해서는 안된다. 홍콩 정부는 천재지변이나 공공 질서를 확립해야 할 중대한 이유가 있을 경우에만 인민해방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최근 수년간 홍콩에 주재하는 인민해방군의 군사훈련은 홍콩 내 독립 움직임이나 그 어떤 중국 반대 운동에 대한 경고의 메세지로 해석되어 왔다. 지난 7월에는 홍콩 시민들의 자유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는 국가 보안법을 입법의회에서 통과시킨 후, 곧바로 캐슬피크 레인지에서 있었던 인민해방군의 군사훈련을 홍콩 언론에 공개했었다.

 

그러나 이번 홍콩 주재 PLA의 군사행동은 홍콩과 관련해서라기보다는 중국의 국방전략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관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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